
화합을 다진다는 도민체전이 폭력으로 얼룩졌다. 경상남도 도민체전 축구 일반부 결승 전 중 경남 거제시와 진주시가 난투극을 벌였다.
경기 초반 거친 반칙이 잇따르더니 급기야 벤치에 있던 거제시 선수단 관계자들이 경기장 안으로 난입해 패싸움이 벌어졌다.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로 차는 등 심한 폭행을 휘둘렀다.
경찰은 거제축구협회 임원과 선수 등 4명과 진주팀 선수 한 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한 폭력을 휘두른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경상남도체육회는 양 팀을 몰수패 처리했고, 상벌위원회는 징계를 논의했다.
사진:KBS9 뉴스화면캡쳐
사진:KBS9 뉴스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