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스타벅스가 약 10억달러(1조4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에 나선다. 북미 지역 직영 매장 감축과 인력 감원이 핵심이다. 25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2025회계연도 북미 직영 매장이 약 1%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감원 대상은 본사와 매장 외 근무 직원 약 900명이다. 폐쇄되는 매장의 바리스타는 인근 매장으로 재배치되거나 퇴직금을 받게 된다. 구조조정 비용 가운데 1억5000만달러는 직원 퇴직금, 8억5000만달러는 매장 폐쇄 등 구조조정에 투입된다. 대부분은 2025회계연도에 반영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북미 매장을 약 1만8300개 수준으로 유지한 뒤, 2026회계연도부터 다시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니콜 CEO 취임 후 두 번째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앞서 올해 초에는 본사 인력 1100명을 감원했다. 회사는 “고객과 가까운 매장에 집중 투자해 매출 부진을 반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동일 매장 매출은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투자은행 TD코웬은 이번 조치로 약 500개 매장이 폐쇄될 것으로 추산하며 “예상보다 많다”고 평가했다. 경영진은 신규 출점 속도를 늦추고 기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LG전자 인도법인이 오는 10월 초 인도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 인도법인이 10월 6일이 시작되는 주간에 약 1150억루피(약 1조8000억원) 규모의 IPO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IPO 규모와 시기는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LG전자의 인도법인 기업가치는 약 90억달러(약 12조7000억원)로 평가된다. 이는 지난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예비심사서류를 제출했을 당시 기대했던 150억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LG전자는 수정된 예비심사서류에 대한 규제당국의 승인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최종본을 제출할 예정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의 IPO는 올해 인도 증시에서 10억달러 규모를 넘는 세 번째 공모가 될 전망이다. 앞서 HDB파이낸셜서비스와 헥사웨어테크놀로지가 대형 IPO를 마쳤으며, 올해 인도증시 신규 공모 조달액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12월 당국에 제출한 예비심사 서류에서 신주 발행 없이 모회사 LG전자가 지분 15%에 해당하는 1억1800만주를 매각하는 계획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 파인원은 기업공개(IPO) 철회 후 자금난에 직면하며 지난 22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인원은 올해 1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4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를 충족하지 못해 5월 29일 IPO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IPO 철회 이후 계획했던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신규 투자 유치도 무산되면서 유동성 위기가 심화됐다. 실적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1년 275억원이던 매출은 2022년 407억원, 2023년 672억원, 2024년 954억원으로 3년 만에 약 3.5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8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이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22년 47억원을 정점으로 2023년 40억원, 2024년 41억원으로 정체됐다. 차세대 8.6세대 OLED 라인 설비 투자에 따른 현금 유출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EBITDA는 2021년 11억원에서 지난해 99억원으로 증가하며 사업 체력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파인원은 2018년 설립 이후 OLED 증착 공정 핵심 부품인 마그넷플레이트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국내외 주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농협중앙회가 19일부터 중앙회 및 계열사, 전국 농·축협에서 2025년 범농협 신규직원 공개채용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 고용 확대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총 선발 인원은 1520여 명으로, 농협중앙회·NH농협은행·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 등에서 680여 명, 전국 농·축협에서 840여 명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일반 △IT △지역인재 등이며, 각 법인 및 사업 영역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필기,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농업·농촌과 농협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해당 지원자는 우대된다. 지원서 접수와 세부 모집 요강은 농협 홈페이지 내 법인별 채용공고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면서 불과 1년여 만에 자산 1조원 이상이 사라졌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지만, 인력 구조조정과 영업 축소가 동반되며 수익성 악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말 총자산은 2조5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2724억원)과 비교해 21.47%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1분기 3조6797억원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졌고, 약 1년 반 만에 1조1000억원 이상이 증발했다. 이 같은 추락은 단순한 부진을 넘어 구조적 조정의 결과로 풀이된다. 여신자산 감축과 수신 기피, 대규모 부실정리 등 영업 기반을 뒤흔드는 조치가 동시에 진행된 탓이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불과 두 분기 동안에만 4000억원가량의 자산이 줄었다. 인력 구조조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초 100여명을 내보낸 데 이어 최근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상반기 말 기준 임직원 수는 373명으로, 1년 전(507명)보다 134명(26.4%) 감소했다. 대출채권 매각 역시 이어졌다. 2023년 6033억원, 지난해 4951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GS그룹 계열 폐배터리 재활용업체 에너지머티리얼즈가 또다시 황산 누출 사고를 냈다. 불과 1년 사이 네 번째 중대재해로, 수억 원의 과태료와 영업정지 처분에도 불구하고 안전 관리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세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포항 영일만산단 내 이 회사 공장에서 황산 주입 작업 중 약 1ℓ가 새어나왔다. 이 사고로 현장 노동자 2명이 손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회사 측은 25분 만에 밸브를 차단하고 유출액을 수거했으며, 외부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사고의 ‘반복성’이다. 지난해 10월 황산 배관 점검 중 1.8ℓ가 누출돼 노동자가 전신 화상을 입은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 사고와 연속된 황산 누출로 또다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 총 3억 원의 과태료와 영업정지 15일을 부과했지만, 불과 몇 달 만에 동일한 사고가 재발한 것이다. 에너지머티리얼즈는 폐배터리에서 리튬·코발트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이다. 황산 등 유독성 물질을 다루는 공정 특성상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수적임에도, 현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과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를 경고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본격적인 충격을 2026년부터 가시화하며 미국 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23일(현지시간) 분기별 보고서에서 지난해 2.8% 성장한 미국 경제가 올해 1.8%, 내년 1.5%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각각 1.6%, 1.5%)보다 소폭 상향됐지만, 관세 부담이 누적되면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바로 페레이라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이 예상보다 견조하지만, 약화 조짐이 분명하다”며 균형 잡기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 3.2%, 내년 2.9%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의 유효 수입관세율이 5월 15.4%에서 8월 19.5%로 뛰어올라 193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성장세에도 부담이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OECD는 “기업들이 재고와 이익률을 활용해 관세 충격을 일시적으로 흡수했지만, 그 효과가 사라지면 미국 내 물가 압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은 올해 평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모두에서 위험이 공존한다며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상공회의소 행사에서 파월 의장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상방, 고용은 하방 위험이 존재하는 매우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위험이 없는 길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 정책금리를 4.0~4.25%로 낮췄다. 당시 파월은 “노동시장의 경고 신호에 대응한 위험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설명했는데, 이번 발언은 그 기조를 다시 확인한 셈이다. 최근 경제 지표는 신규 일자리 창출 둔화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인력 공급마저 줄면서 노동시장 진단은 더욱 어려워졌다. 파월은 “공급과 수요 모두 둔화가 나타나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물가 측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꼽혔다. 그는 “관세 인상이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며 분기에 걸쳐 일회성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웅제약의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가르시니아)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후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다만 음주 병용 여부에 따른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며 업계 내 재검토 요구가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8월 25일과 27일, 서로 다른 소비자 2명에게서 유사한 급성 간염 증상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가르시니아 성분과의 인과성이 높다고 판단, 즉각 회수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두 사례 모두 음주 직후 발생한 만큼 알코올 병용이라는 변수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성급한 결론”이라며 반박했다. 실제 의학계에서는 알코올과 가르시니아의 동시 섭취가 간세포에 이중 부담을 줘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된다. 대웅제약 측은 또 “문제가 된 제품은 식약처 검사와 외부 시험기관 품질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원료 자체의 안전성에 이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가르시니아 원료의 안전성 자체보다는 ‘음주 병용 시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카카오톡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된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대화 맥락을 파악하고 일정 관리, 예약, 상품 구매 등 개인 맞춤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신아 카카오 최고경영자(CEO)는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개편 전략을 공개했다. 정 CEO는 “AI는 공기처럼 우리 삶에 스며들었다”며 “카카오톡 5000만 이용자를 위한 AI 혁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카카오톡 보이스톡 통화 녹음 및 AI 요약 기능을 순차 적용한다. 통화 녹음 파일을 제공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요약·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녹음 데이터는 이용자 기기에만 저장돼 AI 학습에는 활용되지 않는다. 올해 안에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출시한다. 이는 △일정 관리 △정보 전달 △지식 검색 △예약 및 구매 추천 등 ‘개인비서형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이용자가 지시하지 않아도 대화 맥락을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 샵검색을 대체하는 ‘카나나 검색’을 도입해 채팅방 내에서 바로 AI 검색 결과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