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급할 반도체 보조금이 47억4,500만 달러(약 6조9,000억 원)로 최종 결정됐다. 양측이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PMT)를 서명할 때 발표한 64억 달러(약 9조2,000억 원)에 비해 약 26%, 2조3,000억 원이 줄어들었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PMT 체결과 부처 차원의 실사가 끝남에 따라 이 같은 보조금을 삼성전자에 직접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은 삼성이 향후 수년간 370억 달러(약 53조 원) 이상을 투자해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현재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미국 내 첨단 반도체 개발 및 생산의 종합적 생태계로 조성하는 데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PMT 서명 때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4조6,000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2030년까지 총 400억 달러(약 58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계횝에 비해 삼성의 시설투자 규모는 7.5%(30억 달러) 줄어들었고 보조금 액수는 그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로이터에 “시장 환경과 해당 기업의 투자 범위에 맞춰 변경했다
20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종가 기준) 한국거래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코스피가 20일 1.3%(31.78포인트) 하락해 2,404.15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30포인트(0.26%) 내린 2,429.63으로 개장해 2,400선을 내주고 장중 2,389.86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탄핵소추안 부결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9일 이후 9거래일만이다. 외국인이 8,183억 원, 기관이 8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7,902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10월 31일(8,583억 원) 이후 약 50일 만에 가장 크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822억 원을 순매도해 현선물 시장 합계 1조1,000억 원가량을 팔아치웠다.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451.4원이다. 이날 증시는 고환율이 지속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발 통화정책 불확실성 우려가 남아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고조, 미국 증시 '네 마녀의 날' 등 이날 밤 미
골프존문화재단이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2024 희망행복나눔 선물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현호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과 박영준 골프존문화재단 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19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소외계층 아동의 따뜻한 연말을 지원하기 위한 ‘2024 희망행복나눔 선물전달식’을 진행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 설립 이후 매년 연말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행복나눔’ 행사를 지속해 왔다. 올해로 14회째 진행된 행사는 박영준 골프존문화재단 팀장, 김현호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온정을 담은 선물은 대전지역 내 132개 아동복지시설 및 아동센터 소속 아동 2,800 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새 학기에 사용할 학용품 세트 및 칫솔 등 실용적인 물건들로 선물을 구성했다. 이 선물은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골프존문화재단은 연말 취약계층의 정서적·문화적
「골프장 안전·위생 매뉴얼 안전은 생명이다!」(제3판) 및 「시작하는 골프와 전문직 캐디」(제3판) 표지. 사진 제공: 대중골프장협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임기주)는 골프장에서 각종 안전 및 위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골프장 안전·위생 매뉴얼, 안전은 생명이다!」(제3판)와 캐디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재로 「시작하는 골프와 전문직 캐디」(제3판)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임기주 회장은 “골프장 운영에서 안전은 가장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할 매우 중요한 부분인 만큼 이번에 발간한 교재를 활용하여 골프장 임직원 및 관계자들의 안전·위생 업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개인사업자이면서 서비스업 전문직인 캐디의 전문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저자인 김태영 상근부회장은 “「골프장 안전·위생 매뉴얼」은 2020년 초판 발간 후 2022년 증보판에 이어 제3판 개정판으로 법령의 제개정 사항 및 최근에 발생한 사고 사례 등을 반영하여 골프장에서 안전과 위생 업무를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체육시설업법에서 규정한 체육시설업장의 ‘안전·위생 매뉴얼’ 작성을 지원하고자
20일 오전 9시 2분께 코스피 지수와 환율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9일 1,450원을 넘어섰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1,435.5원)보다 17.5원 오른 1453.0원에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 1451.9원을 나타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을 넘긴 것은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20일 오전 8시 30분 1,448.0원이었던 달러 환율은 9시 현재 1,450.3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환율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4일 새벽 1,440원을 돌파한 뒤 최근 1,430원대였다. 환율이 치솟은 건 18일(현지 시간)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문이란 분석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그러나 내년 금리 인하 예상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축소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의 통화 정책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앞으로는 분명히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9일 오전 정부종합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국무총리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양곡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느 때보다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국회에 6개 법안 재의를 요구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인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이 법안들에 영향을 받는 많은 국민들과 기업, 관계부처의 의견도 어떠한 편견 없이 경청했다"면서 "정부는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6개 법안은 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다. 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법 등 6개 법안을 강행 처리했고, 정부·여당은 이들 법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내년 전국 표준주택(단독·다가구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1.96% , 표준지 공시가는 2.93% 각각 오른다. 공시가격이 소폭 오르면서 내년 보유세도 올해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3월 발표되는 아파트, 연립, 빌라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2025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표준주택과 표준지는 전국에 각각 25만 채, 60만 필지로 인근 토지나 단독주택의 가격 산정 기준이 된다. - 공시가격 시세 따라 소폭 상승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 폭(1.96%)은 역대 최저 수준인 올해(0.57%)를 제외하면 2011년(0.86%) 이후 가장 낮다. 2023년(―5.95%) 14년 만에 처음 하락했는데, 올해와 내년 모두 조금씩 오르게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2.86% 올라 상승 폭이 가장 크다. 경기(2.44%), 인천(1.70%), 광주(1.51%) 순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3.70%)가 가장 많이 오른다. 이어 강남구(3.53%), 성동구(3.41%) 순이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2.93% 상승한다. 표준지 역시 올
J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이효송 사진 제공: J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16세 이효송이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깜짝 우승한 여세를 몰아 역대 최연소 신인왕이 됐다. 한국 선수가 일본 무대에서 신인상을 탄 것은 안선주 이후 14년 만이자 역대 7번째다. 이효송은 17일 JLPGA투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2008년 11월 11일생인 이효송은 1968년 창설된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왕이 됐다. JLPGA투어 한국 선수 신인왕은 2010년 안선주 이후 14년 만이다. 1994년 고우순이 처음으로 신인상을 받은 이래 한희원(1998년), 이지희(2001년), 전미정(2006년), 송보배(2009년)가 신인상을 받았다. 한국과 미국은 시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신인왕을 결정한다. 그러나 일본은 JLPGA투어 측이 심사를 통해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 선수에게 시상한다. 이효송은 아마추어 신분이던 올해 5월 JLPGA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당시 15세 176일로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후 JLPGA투어 역대 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18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다시 내렸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려 한때 5.5%로 최고치를 보였던 데 비하면 1%포인트 낮아지게 됐다. 이는 최근 2년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준은 지난 9월 '빅컷(0.5%포인트)'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로 한국(3.0%)과 미국간 금리차는 1.7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줄어들게 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 말 기준 금리(중간값)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 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오는 21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올 한 해 뜨겁게 달려온 GTOUR 남자부 마지막 대회인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이어 24 시즌을 결산하는 대상시상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챔피언십’은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GTOUR 남자부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연을 맺어온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던롭스포츠코리아, 1865, 스웰, 골프버디가 서브 후원에 나섰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오프 없이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아놀드 파머 베이 힐 GC 코스에서 진행된다. 24 시즌 대상 포인트 상위 42명과 신인포인트 상위 및 추천선수 10명까지 선별된 총 52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마지막 우승 자리와 시즌 막바지 상금왕, 대상, 신인왕 등의 타이틀을 두고 각축전을 예고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000만 원과 앞선 정규대회보다 2배에 달하는 대상포인트 4,000 점, 신인상 포인트 400 점을 지급한다. 갤러리 현장 방문 오픈과 사전등록 이벤트 등 연말 생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