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부모로부터 거액을 지원받아 고가 아파트를 사들이고 증여세는 신고하지 않는 등 각종 수법으로 부동산 거래 세금을 빼돌린 이들이 적발됐다. 국세청은 고액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변칙적·지능적 탈루 혐의자 156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서울 내에서도 강남권 아파트 집값이 전 고점을 넘는 등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세금 회피 시도가 끊이지 않고 그 수법 또한 지능화하고 있다. 편법 증여, 신고 누락으로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35명이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A씨는 본인 소득의 수십 배에 달해 자력으로는 도무지 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서울의 고가 아파트를 수십억원에 사들였다. 이하 그림 자료 모두 국세청 제공 과세당국 확인 결과 A씨 부친이 A씨가 아파트를 취득하기 전 고액 배당금을 수령했고 보유 중이던 상가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소득·재산 상태와 자금 여력을 미뤄 볼 때 A씨가 부친 지원으로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분석되나 증여세 신고 내역은 없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취득 자금 출처를 자금 원천별로 정밀 검증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2주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36조8,631억 원보다 3조8,458억 원(10.4%) 늘어났다. 리더스인덱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2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1%인 285곳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다. 또 94곳(16.7%)은 같은 금액을 유지했다. 181곳(32.3%)은 배당금을 줄였다. 2023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는데 2024년에 배당을 한 기업은 54곳이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3,465억 원을 배당받아 배당금이 전년의 3,237억 원보다 228억 원 늘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다. 그는 전년보다 131억 원 많은 1,892억 원을 배당금으로
지난해 직장인이 낸 세금이 61조 원으로 법인세와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늘어났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직장인이 낸 세금이 61조 원으로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대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반면 경기 침체로 법인세 수입은 2년 연속 감소하면서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규모로 줄어들었다. 1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61조 원으로 전년보다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취업자 수와 명목임금 증가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용 근로자 수는 1,63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3,000명 증가했다. 작년 10월 기준 상용 근로자 1인당 임금은 416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근로소득세 수입은 해마다 증가세다. 2014년 25조4,000억 원에서 2016년(31조 원) 30조 원대에 진입해, 2020년(40조9,000억 원) 40조 원을 넘겼다. 2022년에는 전년보다 10조2,000억 원 급증한 57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59조1,000억 원으로 늘어, 지난해 60조 원을 돌파했다. 10년새 2.4배로 증가했다.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2차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박단유, 롯데렌탈 주식회사 조근행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2차 결선에서 박단유가 최종 합계 27언더파(1라운드 14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2차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자연 친화적인 코스로 대자연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코스에서 진행됐다. 총 72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컷오프를 거쳐 48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1라운드에서 1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박단유는 완벽한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 영광을 안았다. 최종라운드 역시 13개의 버디 기록을 포함해 최종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더욱 완벽해진 퍼팅감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 기반의 침착한
15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2차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김민수,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영업본부 박세현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15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2차 대회 결선에서 김민수가 최종 합계 23언더파(1라운드 13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골프버디, 챌린저 골프웨어, 스웰, 1865골프와인이 서브 후원했다. 경기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골프존의 인기 코스로 정평난 인터불고 경산CC 코스에서 치러졌다. 총 88명의 선수가 참가해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이 최종라운드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고난도의 코스에서 선수들은 각기 다른 정교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샷 대결로 스크린골프투어의 매력을 가득 전했다. 특히 시그니처홀인 Par6, 9번 홀을 포함해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이 유리한 Pa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PGA투어 시즌 세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4일 금요일(한국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의 남코스(파72 / 7,765야드)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그동안 LA 근교 도시인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CC에서 진행됐지만 산불 피해로 인해 부득이하게 대회 장소를 옮겨서 진행된다. 한국인 선수로는 김주형과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 나선다.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해 2025 PGA투어를 생중계한다. 매년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만큼 직전 대회 성적이 좋았던 임성재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올해 진행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5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던 임성재는 랭킹 1위 스코티 세플러, 직전 시그니처 이벤트 우승자인 로리 맥긹로이와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 역시 2연패 달성 여부로 관심을 모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 외에도 안병훈, 김시우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 1월 취업자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에서 집계 이래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제조업 일자리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도 큰 폭으로 줄면서 고용률 하락 폭도 커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000명 증가했다. 작년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5만2,000명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취업자가 16만9,000명 줄며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건설 경기 불황 영향으로 9개월째 줄고 있으며 감소 폭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제조업 취업자도 5만6,000명 줄었다. 반도체 수출 호황에도 작년 7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1만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8,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21만8,000명 줄며 2021년 1월(-31만4,000명)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15세이상 고용률은 61.0%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5시즌 KLPGA 드림투어의 두 번째 대회이자 해외에서 펼쳐지는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공식 대회상금 20만 USD, 우승상금 3만 USD) / (공식 기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가 12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더 컨트리 클럽(파72/6,337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KLPGT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하 AGLF)가 진행하는 ‘아시아 태평양 서킷(APAC Circuit, 이하 APAC 서킷) 시리즈 투어’의 두 번째 대회다. ITCSI와 월드와이드링크그룹이 주최하고, KLPGT, LPGT(레이디스필리피나스골프투어), TLPGA(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가 아시아 지역 스포츠 및 문화 외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LPGA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 등 총 132명의 아시아 지역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먼저, 2025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인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황유나(22,세기피앤씨)가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황유나는 “프로 데뷔 이후 첫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다가오는 2025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025 제17대 KLPGA 홍보모델 12명이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선수들은 각자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전지훈련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베트남- 따뜻한 기후 속 집중 훈련하는 박현경, 황유민, 김수지, 배소현 베트남에서는 박현경(25,메디힐), 황유민(22,롯데), 그리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홍보모델로 발탁된 김수지(29,동부건설)와 배소현(32,메디힐)이 훈련에 나섰다. 이들은 따뜻한 기후 속에서 체력 훈련과 기술 보완에 집중하며 다가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박현경은 “안정적인 아이언 샷을 만들고 퍼트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또,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체력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박현경은 올해 목표에 대해 “상반기 내 첫 승을 거두고, 지난해 아쉽게 놓친 위메이드 대상을 받아 한 해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유민은 “2024시즌 종료 후 근력과 체력 운동에 집중했다. 전지훈련에서는 쇼트게임과 웨지샷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질을 컨트롤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2년 동안
골프존이 2월 10일부터 3월 16일까지 5주간 ‘2025 배틀 랭킹전 시즌1’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 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5주간 AI가 매칭해준 상대와 짜릿한 스크린골프 대결을 즐기고 풍성한 시상 혜택까지 받아갈 수 있는 ‘2025 배틀 랭킹전 시즌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025 배틀 랭킹전 시즌1’은 누적 배틀 포인트 지역별 랭킹전, 경품 응모권 이벤트, 지역별 참여도 톱5 매장 시상까지 세 가지 이벤트로 마련됐다. 골프존 투비전NX, 투비전플러스, 투비전라이트, 비전플러스 시스템(시뮬레이터)가 설치된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AI가 매칭해준 상대와 대결하는 배틀존 AI 배틀(HOT 배틀, 일반 배틀)에서 개인, 팀 배틀 중 선택해 플레이하면 된다. 첫 번째 누적 배틀 포인트 지역별 랭킹전은, 지역별로 AI 배틀을 통해 획득한 누적 배틀포인트 상위 30명을 선정해 상금을 시상하는 이벤트다. 지역은 서울·인천, 경기·강원. 충청·전라, 경상·제주로 나눠지며 참여라운드가 가장 많은 매장이 속한 지역으로 랭킹이 등재된다. 상금은 백화점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