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우리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에 정진완(56)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선정됐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로 구성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는 29일 회의를 열어 정 부행장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낙점했다. 정 부행장은 포항제철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입행해 중소기업고객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자추위는 그동안 조직 쇄신과 세대 교체, 영업 경쟁력 강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왔다. 정 부행장은 행장 후보군 가운데 최연소로, 은행 부행장 19명 중에서도 막내 그룹에 속해 세대 교체 키워드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됐다. 그는 중소기업그룹을 이끌면서 중소기업 채널인 비즈프라임센터를 신설하는 등 영업력을 입증해왔다. 자추위는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그를 추천한 배경을 밝혔다. 정 부행장은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건 등으로 어수선해진 조직을 안정시키고, 은행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8일(현지 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EC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총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에 향후 절차를 보고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해 기업결합 절차를 연내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인 미국 법무부(DOJ)에 EC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DOJ는 별도로 결과를 발표하지는 않지만,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만큼 EC의 최종 승인이 사실상 기업결합 심사 마무리인 셈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올해 안에 최종 거래종결 절차를 매듭지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2년간 유지되고 이후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한다. 대한항공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아시아나항공 주식 1억 3,157만 8,947주(지분비율 63.9%)를 취득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에어인천에 넘어간다. 두 회사의 자회사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중국인이 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5,058가구로, 6개월 전보다 3,605가구(3.9%)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49%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3,414명이다. 외국인 소유 주택을 소유자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5만2,798가구(55.5%)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2,470가구(4.9%) 늘었다. 올해 상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9%를 중국인이 사들였다. 중국인에 이어 미국인 2만1,360가구(22.5%), 캐나다인 6,225가구(6.5%), 대만인 3,307가구(3.5%), 호주인 1,894가구(2.0%)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2.8%는 수도권에 있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6,755가구(38.7%)로 가장 많고, 서울 2만3,85가구(24.3%), 인천 9,407가구(9.9%) 등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4,844가구), 안산(4,581가구), 수원(3,251가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10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모두 감소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두 달째 줄었고 설비투자도 반등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0으로 전월보다 0.3% 줄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가 9월(0.3%)에 이어 두 달째 다시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6.3%)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8.4%) 등에서 늘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소비로 해석되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9월 0.8% 감소한 뒤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0.4% 감소하면서 전달(-0.5%)에 이어 두 달째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8% 줄었다. 설비투자는 지난 8월 5.6% 줄어든 뒤 9월 10.1% 늘며 반등했다.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4.0% 줄었다. 6개월째 감소세다. 건설수주는 1년 전보다 11.9% 줄었다. 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 경기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으로 KLPGA에서 맹활약중인 박결이 화보 촬영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결은 두산건설이 시공한 '보타니끄 논현'에서 홍보 모델로서 화보 찰영을 마쳤다. '보타니끄 논현'은 강남 중심에 입지해 있다. 박결은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보타니끄 논현' 만의 우아함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라면서 "지난해부터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으로 함께하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가 많았다. 그때마다 보여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결은 2014년 프로 데뷔 후 올 해로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KLPGA에서 10년동안 꾸준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K-10'에 이름을 올렸다. 그 만큼 박결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 하고 내년을 위한 동계훈련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한편, ‘보타니크 논현’은 프리미엄 주거시설에 걸맞게 전 타입 야외테라스 가든을 조성해 개인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실내는 오피스텔 기준 최고 3.9m의 천정고를 확보
27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제4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시상식에서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이 대상을 수상한 이문현 도예가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1층에서 ‘제4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 수상작 및 초대작가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은 철화분청사기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문화 부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4회째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철화분청사기를 모티브로 응용해 제작한 티팟(Teapot)과 트로피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27일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변평섭 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 이사장 등 행사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품된 작품 총 159점이 경쟁 선상에 올라 9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문현 도예가의 ‘계룡의 유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박종현 작가의 ‘분청사기철화송문 티팟’과 정성현 작가의 ‘화양연화(花樣年華)’ △우수상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28일 2025시즌 KLPGA투어의 얼굴이 될 ‘제17대 KLPGA 홍보모델’을 선정하는 첫 번째 단계인 온라인 팬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17대 KLPGA 홍보모델’ 12명은 ▲온라인 투표(상위 20명 선별) ▲점수 부여(2024시즌 성적, 역대 기록, 홍보모델 경력 등 내부 배점 기준, 온라인 투표 득표수는 초기화) ▲최종 순위 부여 ▲선정 및 발표의 단계를 거쳐 결정된다. 매년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 온 KLPGA 홍보모델 온라인 투표는 28일(목)부터 12월 4일(수)까지 1주간 진행되며, KLPGA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로그인한 뒤, 투표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1인당 1회, 최대 5명 투표 가능) KLPGT는 골프 팬들의 온라인 투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투표 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에도 홍보모델 투표 배너를 노출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투표와 더불어 같은 기간 ‘투표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 투표 후 ‘투표를 완료했습니다.’ 팝업 화면을 캡처한 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 말까지 2개월 추가로 연장된다. 2021년 11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시작된 이후 13번째 일몰 연장이다. 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도 내년 6월까지 유지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국내외 유류가격 불확실성과 국민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적용해 휘발유는 리터(L)당 698원, 경유는 448원이 부과된다. 인하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L당 122원, 경유는 133원 싸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지난해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왔다. 7월부터는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 폭을 각각 20%, 30%로 축소했고 지난달에는 휘발유 15%, 경유 23%로 인하 폭을 한 차례 더 내렸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인 발전 연료 개별소비세 인하(15%) 조치도 6개월 더 연장된다.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여건과 발전원가 부담을 고려한 조치다. 현재 발전용 LNG(일반)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는 ㎏당 10.2원이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달 금리를 0.25%p 내려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이후 두 차례 연속 인하다. 1,400원대 환율 고착,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확대, 가계부채·부동산 불안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통위가 다시 인하를 단행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경기와 성장 전망이 어두워진 탓이다. 한은은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정부 출범 리스크(위험)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 2.2%, 1.9%로 0.2%p씩 낮춰 잡았다. 금통위는 금리를 낮추고 시중에 돈을 풀어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라도 살려야 한국 경제의 하강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침체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내리는 추세는 유럽도 마찬가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달 17일 기준금리를 0.25%p 낮췄고, 오는 12월 '빅컷'(0.50%p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영국중앙은행(BOE) 역시 이달 7일 금리를 0.25%p 인하했다. 그러나 연속 금리 인하는
대상을 수상한 윤이나 사진 제공: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윤이나가 2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4개의 트로피를 받으며 국내 여자 골프 1인자임을 증명했다. 윤이나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개인 타이틀 3개를 받았다. 윤이나는 올해 우승은 한 번뿐이지만 12억1,141만여 원으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평균타수 70.05타로 1위에 올랐다. 대회 때마다 톱10에 입상해야 받는 대상 포인트도 가장 많았다. 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휩쓰는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은 강수연, 신지애, 서희경, 이보미, 김효주, 전인지, 이정은, 최혜진, 이예원에 이어 윤이나가 10번째다. 윤이나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한테 주는 특별상까지 포함해 이날 네 번이나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2021년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던 윤이나는 KLPGA 투어 신인이던 2022년 오구 플레이 징계를 받아 2022년과 작년에는 대상 시상식에 초대받지 못했다. 3년 만에 화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