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해외파의 출전으로 화제를 모은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배희경(21, 호반건설)이 우승을 차지, 프로 데뷔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배희경은 지난 29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골프장(파72, 6,406야드)에서 열린 KDB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0년 남성여고 3학년 당시 아마추어로 LIG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배희경은 이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후 세 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양수진(22, 정관장)에게 한 타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배희경은 1번홀(파4)에서 양수진이 보기를 써낸 사이 한 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전반 내내 배희경과 양수진이 선두를 놓고 각축전을 벌였다. 후반에는 김하늘(25, KT)도 13번, 14번 홀의 연속 버디를 앞세워 선두권에 진입하면서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안개 속으로 빠졌다. 그러나 양수진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김하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나리(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미야기 TV컵 던롭 레이디스오픈(총상금 7천만 엔) 우승을 차지, 일본 무대 진출 후 첫 승을 거뒀다. 이나리는 지난 29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 골프장(파72, 6,4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공동 2위(4언더파)인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테레사 루(대만)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나리는 우승 상금 1250만엔(약 1억3000만원)을 받으며 상금랭킹 13위(4244만엔)로 뛰어올랐다.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활약한 뒤 정규투어 대신 일본 진출을 노렸던 이나리는 이듬해 JLPGA 투어에 진출,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5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나리는 “지난 6년이 너무 길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번 이나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27개 대회에서 8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미야자토 아이는 14번 홀까지 7언더파를 기록, 이나리에게 4타나 앞서 우승이 유력했지만 15번 홀(파3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남자프로골프 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거액의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아일랜드 신문 아이리시 센트럴은 30일 “매킬로이의 전 소속사인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가 3,500만 달러(약 380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계약했으나, 지난 28일 자신의 일정을 관리할 매니지먼트 회사를 직접 차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순한 구상만 밝힌 것이 아니라 아일랜드 출신 사업가 도널 케이시와 아버지 게리 등이 임원을 맡는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하며 호라이즌과의 결별을 알렸다. 하지만 호라이즌 측은 “아직 계약 기간이 4년 남았다”며 손해 배상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라이즌 측은 “2011년 10월부터 매킬로이와 함께 하면서 그의 가치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그 기간에 매킬로이는 스포츠 역사에 남을 커다란 계약도 몇 차례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호라이즌 측이 매킬로이가 나이키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16일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플랜테이션에서 개최된 ‘Amazing Thailand 캐디 챔피언십 2013’에서 파인리즈 리조트의 정소연(24세, 캐디경력 4년) 캐디와 이민아(24세, 캐디경력 2년) 캐디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작년 대회에서 78타로 준우승을 하였던 정소연 캐디는 올해 75타를 기록, 향상된 실력을 자랑하며 챔피언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정소연 캐디는 트로피와 함께 태국 EGA의 명예회원권을,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아 캐디는 트로피와 골프 백세트를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이 날 김재봉 파인리즈 리조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실력이 향상된 캐디들의 열띤 경기를 보며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더욱 국제적으로 발전하는 국제캐디골프대회가 될 것”을 기원했다. 김재봉 회장은 2013년 태국 캐디골프대회를 맞이해 수고한 태국의 EGA와 싱하 그룹에게 각각 감사의 의미를 담은 도자기와 화병을 전달하며 기업인의 경계를 넘어 캐디문화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갈 의지를 보여줬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정산CC가 개장 8주년을 맞이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클럽챔피언대회와 정산배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3일간 치러진 클럽챔피언 대회는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졌으며, 최종일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전유호 회원이 클럽챔피언에 등극했다. 특히 마지막 홀까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예측 불허의 접전을 벌이며 1, 2위가 최종합계 2타차로 챔피언이 결정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남·녀부로 나뉘어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회원친선골프대회에서는 김민준 회원과 박하원 회원이 각각 남·녀부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또한 본 상 시상에 앞서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서 수여하는 굿매너상에는 평소 좋은 매너와 에티켓으로 골퍼들에게 귀감이 된 박재길 회원이 수상했다. 금번 대회를 주관한 정산컨트리클럽의 이순형 대표이사는 “회원님들이 아름답고 좋은 추억과 함께 진정한 사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행사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한다.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아시아드CC가 회원 권익향상을 위해 지난 22일 일본 노모자키 골프장과 회원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나가사키 현에 위치한 노모자키 골프장은 나가사키 반도의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져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규슈지역 상위 골프장이다. 이번 회원교류 협약을 통해 아시아드CC 회원들은 노모자키 골프장을 정회원요금(요금 4,900엔)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노모자키 골프장은 리조트와 이동차량이 겸비돼있어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시아드CC 관계자의 설명이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부산CC가 지난 26일부터 4일간 제53회 클럽선수권 및 제20회 시니어선수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클럽선수권은 핸디캡 12이내 회원 20명이 출전, 2일간의 예선을 거쳐 9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박태복 회원이 4일간 309타로 새로운 클럽챔피언에 등극했으며, 원충도 회원(310타)과 박영걸 회원(311타)이 각각 2위, 3위를 수상하였다. 시니어선수권에서는 만65세 이상 핸디캡 15 이내 회원 20명이 출전, 예선·결선 각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 2일간 156타를 기록한 박형규 회원이 3년째 챔피언 자리를 지켰고 김진육 회원(158타), 이종석 회원(160)이 각각 2위, 3위를 수상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결선을 마친 후 시상식에서는 임직원 및 동반한 경기안내원의 갈채와 축하 속에서 수상자들에게 트로피와 500만원 상당의 시상품 수여가 있었고, 축하 만찬회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아난티클럽서울이 지난 1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3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골프·레저 업계 최초로 2013년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돼 인증을 획득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 4개 부처가 공동 인증하고 한국산업관리공단에서 주관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정부가 설정한 모범적 기준을 달성하는 기관에 인증을 수여하는 인사관련 인증제도이다. 아난티클럽서울은 세계 100대 클럽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체계적인 인적자원 관리, 역량분석, KPI 구축과 적용, 다양한 복리후생제도 그리고 중소기업에서 쉽게 실행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해외연수제도 시행으로 인적자원개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영일 아난티클럽서울 이사는 “우수기관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보다 실효성 있는 인적자원개발 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골프, 레저 업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장 업체인 골프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경기도 안성의 골프장인 골프클럽큐안성(운영업체명 태양씨티건설)을 인수한다. 지난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파산부는 골프존의 기업 인수·합병(M&A) 방식에 의한 큐안성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인수가격은 730억원(채권자 출자전환 금액 포함)이다. 회생계획안을 확정하기 위해 이날 열린 관계인집회에서는 출자전환을 통한 정상화 방안과 골프존에 매각하는 방안이 동시에 제출됐으나 채권자들은 회수금액을 극대화할 수 있는 M&A 방안을 선택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계속해서 빚에 쪼들리게 되는 출자전환 보다 골프존에 매각함으로써 채권자들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훨씬 컸다”고 설명했다. 골프존 매각작업은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주관했다. 올해 법정관리 골프장의 인수 및 매각작업을 전담하는 팀을 출범한 딜로이트안진은 큐안성을 시작으로 20여곳의 골프장 정상화 작업을 주선할 계획이다. 2007년 설립 당시 27홀 규모의 대형골프장을 지향했던 큐안성은 향후 인허가문제를 겪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이 13년 만에 오는 2014년 1월에 개막한다. LPGA 투어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2014 시즌 개막전을 1월 말 바하마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14 시즌 개막전은 1월 23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이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5월에 열려 이일희(25, 볼빅)가 우승했으며 2014년에는 1월 시즌 개막전으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LPGA 투어 개막전은 최근 2월에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2014년에는 1월 카리브해에 있는 바하마로 시기와 장소를 옮겼다. LPGA 투어가 시즌 개막전을 1월에 개최한 것은 2001년 이후 내년이 13년 만이다. 2014 시즌 전체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