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대구지역에서 부동산 실거래가를 허위신고 행위를 한 807명이 적발됐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부동산 실거래 허위신고 행위를 적발해 총 17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올해1월부터 11월까지 업·다운계약과 거래가격 거짓신고, 지연신고 및 미신고 등 부동산 실거래 허위신고 행위를 조사한 결과 총 431건, 807명을 적발했다. 또 자금조달계획서 등 거래신고 사항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편법증여, 양도세 탈루 등 탈세 의심 128건에 대해 관할 세무서에 통보 조치했다. 시는 구·군과 함께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부동산 실거래 신고 내역 약 7만여 건을 상시 모니터링해 허위신고 의심 정황이 포착된 1384건을 정밀조사했다. 부동산 실거래 위반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일명 '다운계약'이 8건(25명), 실제 거래가격보다 높게 신고한 '업계약'이 1건(2명), 거래가격 외 부동산 거래 계약일 등을 허위로 신고하거나 증빙자료를 미제출한 경우가 8건(16명)이었다. 부동산거래를 기한 내 신고하지 않거나 미신고한 경우는 414건(76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거래 신고내
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대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의료대응 역량 한계 초과,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 증가, 현장 방역수칙 이행도 저하,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등을 고려해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시는 일상회복 전환 이후 의료대응 역량이 한계를 초과하고, 방역수칙 현장 이행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신종변이의 국내유입으로 방역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 이에 불가피하게 사적모임 인원, 영업시간 제한, 대규모 행사‧집회 등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인원은 12월 18일~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4인까지로 조정한다. 단, 식당·카페에서는 방역패스를 적용하되, 미접종자는 단독 1인만 이용 가능하다. 1·2그룹인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은 21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고, 3그룹 등 영화관‧공연장, 카지노(내국인), 오락실, 멀티방, PC방,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는 22시까지 제한된다. 단, 학원은 학원법에 의한 평생교육학원만 22시까지 제한된다
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지난 8월 대구 동구 안심역 안심차량기지 진입로에서 확인된 지반함몰(싱크홀) 사고는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집중호우가 내려 지하수압이 급격히 높아져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구성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8월11일 오후 10시40분쯤 발생한 안심차량기지 인근 싱크홀(가로 10m, 세로 10m, 깊이 5∼7m) 사고 원인을 발표했다. 조사위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안심역 인근은 연장선 건설을 대비해 설치한 길이 500m 지하 터널형 구조물과 현재 시공 중인 안심∼하양 복선전철 연장선이 맞물리는 곳이다. 사고 당시 지하터널과 연장선이 연결되기까지 6m가 남은 상태였다. 터널형 구조물 끝 부분의 지하 암반이 풍화돼 인근 지반도 약화 된 상태였다. 사고 당일 집중호우가 내리자 빗물이 이 틈을 파고들어 지하수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압이 증가하면서 토사가 연장선 터널 방향으로 유입돼 지반이 함몰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구간은 1998년 지하터널형 구조물 설치 당시 마무리 공정으로 토사 되메우기를 시행하면서 토사가 쌓여 있었고 지반도 약해진 상태였다. 위원회는 지반함몰 구간에 차수(遮水) 시설을
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대구시가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제출예산액 대비 4억원이 감소한 10조1444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예결위는 이번 예산 심사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해 정부의 내국세 확대로 늘어난 세수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예산과 소상공인 등을 위한 민생예산에 얼마나 내실 있게 편성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특히 선심성이나 일회성의 예산 낭비는 없는지, 관례에 따라 무책임하게 편성한 방만한 예산은 없는지를 수 차례 반복해서 검토했고, 일부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예산을 감액해 시급한 민생과 복지예산에 우선 반영하는 등 조정을 거쳤다. 예결위는 심의 첫날 정책질의에서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 방안, 대구 복귀기업 유치 및 지원방안, 지역 중소기업 지원 대책과 관련한 재원 확보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대구지역 청년인구의 순유출이 계속적으로 늘어가는 추세를 우려하며 청년인구 유출의 주된 원인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 이후 종합심사에서는 코로나
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대구시의회 송영헌 의원은 14일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분야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로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에서 주관한 '2021 전국지방의회 친환경최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송 의원은 달서구 성서공단 내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친환경에너지 개체사업과 관련해 지난 10월7일 제28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10월29일에는 실질적인 현장소통의 시간을 통한 후속조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의정활동을 펼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상생발전방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의 안정적인 열공급은 물론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제기하는 환경과 안전성 문제를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국민 생활환경 문제와 국가녹색발전과 관련한 환경문제에 대해 정보 수집·연구 활동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대안 단체다.
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경북의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만6000명(1.3%) 늘었다. 남자는 6000명(0.9%), 여자도 9000명(1.8%) 각각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94만5000명으로 3만7000명(4.1%)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28만6000명으로 2만1000명(7%) 감소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만2000명으로 4만4000명(6.9%)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20만6000명으로 같았고, 일용근로자는 5만8000명으로 7000명(11.2%) 감소했다. 고용률은 59%로 전년동월에 비해 0.7% 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8.8%로 0.6% 포인트, 여자 49.8%로 0.8%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36시간 미
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애쓰는 우리의 이웃! 환경공무직 안전을 위협하는 100리터 종량제봉투 공급을 내년부터 중단합니다" 대구시와 구·군은 2022년 1월1일부터 필수노동자인 환경공무직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0리터 종량제봉투 공급을 중단한다. 환경부의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르면 배출자는 100리터 종량제봉투를 25㎏ 이하로 배출해야 하지만 그동안 일부 업소 등에서 무게 상한 규정을 훨씬 초과해 30∼40㎏ 이상의 무게로 배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도하게 배출된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환경공무직이 쓰레기 상·하차 작업 시 허리와 어깨관절 부상을 야기하고,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꾸준하게 지적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2022년부터 100리터 종량제봉투 공급을 중단하고 이불·솜인형 등 부피가 큰 쓰레기 배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75리터 종량제봉투를 공급하기로 구·군과 협의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100리터 종량제봉투 공급중단 결정은 쾌적한 도시를 만들고자 묵묵히 땀 흘리는 환경공무직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하 통합지하화 사업)이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중앙민투심의)에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서대구역세권 대개발 사업의 핵심 선도사업인 통합지하화 사업은 지난 2018년 최초제안서 접수 이후 약 1년여간의 기재부 '민자적격성 검토'에 들어가 2020년 '적격' 판정을 받고, 2021년 9월 '지방민투심의 및 지방의회 사업동의(안) 원안가결' 등 사업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거쳤다. 지난 10일 민간투자법에 따른 기재부 중앙민투심의위원회가 통합지하화 사업을 원안가결 함으로써 비로소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주무관청인 대구시가 제3자 제안공고 등 사업 주도권을 갖고 본격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2022년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 상반기 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고, 2023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중앙민투심의의 주요 심의사항이었던 '제3자 제안 평가기준'에는 지역건설업체 시공참여율과 지역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률을 높일수 있는 평가항목이 기재부와의 협의 끝에 최종 반영됨으로써, 그동안 대기업 위주로 추진됐던
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배우자가 있음에도 동료 여자 경찰관과 불건전 이성 교제를 하고 근무시간 중 성관계해 직무 태만을 이유로 내린 파면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2행정부(이진관 부장판사)는 9일 원고 A씨가 피고 경북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파면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근무시간 중임에도 관내에서 성관계하거나 눈썹 문신을 하러 간 행위는 직무를 태만히함으로써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A씨의 징계 사유의 부존재 주장에 대해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근무시간 중에도 동료 경찰공무원과 불건전한 이성 교제를 해 자신의 근무 태만을 초래하고 공직기강 및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추락시킨 점에서 비위의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않고 원고가 과실로 의무위반행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비록 사면받기는 했지만 1997년에도 배우자가 있음에도 다른 여성과 이성 교제를 해 견책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 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징계권자에게 맡겨진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한 처분이라 보기 어렵다"며 "처분은 재량권 범위 내에서 이뤄진
지이코노미 유성욱 기자 | 경북 고령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3년 연속 상위권인 ‘2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고령군의 종합청렴지수는 작년 대비 상승하였고 전국 군단위 평균대비 높은 수준이며, 고령군이 달성한 2등급은 경북 도내 군 단위에서는 최고등급으로 평가된다. 이는 민선 7기 공직사회 내부의 반부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이다. 올 한해 고령군은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활용하여 스스로 청렴도를 점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지속적인 공직감찰을 실시하는 등 부패 없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3년 연속 상위권(2등급) 달성은 공직자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의 결과로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소통으로 군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총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외부·내부청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