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치킨 프랜차이즈 BBQ에서 경쟁업체 bhc로 이직한 직원이 조리 매뉴얼 등 BBQ 내부 정보를 갖고 나와 활용했다는 혐의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 는 직원의 행동이 영업비밀침해가 아니라면서 무죄를 선고해 논란이 벌어졌다. 그렇다면 직원이 침해했다는 ‘영업비밀’은 무엇일까? ‘영업비밀’은 공연히 알려져 있지 않고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서 상당한 노력에 의해 비밀로 유지된 생산방법, 판매방법 기타 영업활동에 유용한 기술상 또는 경영상의 정보를 말한다. 영업비밀은 동네 대박집의 비법 소스나 조리법부터 벤처, 스타트업의 창업 아이템이나 내부 기밀까지 다양하다. 장지원 지적재산권변호사는 “최근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SNS 플랫폼이 활성화면서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이 좌우되므로 그 어느 때 보다 관련 법률 분쟁이 첨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만약 내 영업 노하우나 사업 아이디어를 훔쳐갔다면 막대한 금전적인 피해도 우려될 수 있으니 반드시 법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제18조 제1항은 '부정한 이익을 얻거나 기업에 손해를 입힐 목적으로 그 기업에 유
스포츠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던 골전도 이어폰 브랜드 애프터샥의 신제품 ‘오픈컴’이 산업ㆍ사무 현장의 근로자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픈컴은 애프터샥의 주요 타겟이었던 스포츠 시장에서 벗어나 커뮤니케이션의 비중이 높은 산업 현장을 새로이 겨냥한 제품으로 기존 폼-패드 형태나 인-이어 방식의 헤드셋의 불편한 점이 모두 해소되어 출시한 바 있다. 오픈컴은 16년간의 연구 끝에 취득한 600건 이상의 골전도 특허 기술과 함께 오랜 시간 실제 산업현장 근로자들에게 제품 테스트를 거치며 개발한 제품이다. 귀를 막지 않고 주변 소리를 함께 듣는 골전도 방식의 안전성, 장시간 착용해도 어떠한 통증이 없는 편안함, 오래가는 배터리 효율, 높은 생활방수 등급을 통한 내구성부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된 듀얼 붐 마이크를 통한 깨끗한 통화 품질까지 오픈컴은 산업 현장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 모두 포함돼 있다. 세계 1위 특송 업체 DHL의 한국 지사 DHL코리아는 애프터샥의 골전도 이어폰을 약 800개를 구매해 사내 사무·현장 근무자에게 지급했으며, 화물, 운송 관련 기업부터 CS 전문 업체, 보안 서비스 업체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애프터샥 제품
올 해는 부부와 가족이 함께 한 공간에서 지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부부와 식구들의 사이가 돈독해지고 끈끈해진 순기능도 있는 반면, 부부 갈등이 증폭되기도 한다. 생활 습관 차이부터 가정폭력, 배우자의 부당한 언행, 성격차이 등 갈등의 원인은 다양하며, 이로 인한 이혼 상담도 급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법률사무소 새온율 이혼상담에 부쩍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바로 ‘상대의 외도, 상간녀·상간남 소송’이다. 법률사무소 새온율 김정아 창원이혼변호사는 “창원이혼소송을 진행하는 부부들의 수많은 이유 중에서도 ‘외도’는 일방 배우자의 극심한 분노를 일으키는 사안”이라며 “얼마 전 불륜남이 또 다른 외도를 저지르는 것을 의심하여 모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같이, 배우자나 연인의 외도는 다른 일방에게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격양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상대 배우자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섣부른 행동을 했다가는 되레 형사고소를 당할 수 있고, 상대에게 시간을 주어 외도한 증거를 은닉하거나 폐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창원상간자소송을 다수 진행해 온 김정아 이혼변호사는 “상간자소송은 증거 수집이 어렵고 법정에서 불리해질 수 있는 불법증거를 조
국내 풍수에서 좋은 집터를 의미하는 명당의 여러 조건 중 하나로 배산임수를 꼽는다. 대체로 집이 남향일 때 북쪽에 산(배산), 남쪽에 강(임수)이 위치한 경우다. 이는 한반도 기상조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 겨울에 북쪽에서 내려오는 시베리아 찬 공기를 산이 막아주고, 여름에는 남쪽 또는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열기를 식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배산임수형 입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풍수지리학에서 물은 재물을 의미한다. 물이 많은 곳, 물이 합쳐지는 곳에서는 경제적 번영과 부의 축적을 쉽게 이룰 수 있다고 본다. 부동산 분야에서 배산임수의 조건을 갖췄는지 여부를 많이 따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배산임수형 입지를 갖춘 단지에 대한 인기는 청약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이 지난 10월에 진행한 천안 봉명동 ‘이안 그랑센텀 천안’ 아파트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418가구 모집에 모두 1만2,098명이 신청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봉황이 깃든 산에서 유래된 봉서산과 천안천이 자리해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아파트로 관심이 높았다. 또 2012년 12월 입주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겨냥한 부동산 정책이 쏟아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특히 브랜드를 갖춘 오피스텔은 상품성과 더불어 수익성도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갖춘 오피스텔은 시공을 맡은 대형 건설사만의 노하우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바탕으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자랑한다. 게다가 아파트 등 지금까지 선보였던 단지들을 통해 뛰어난 시공능력과 설계가 이미 검증된 만큼 실수요자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지난 해 4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브랜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의 경우 평균 22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전실 완판됐다. 부산에서는 6월 해운대구에 공급된 ‘해운대 중동 스위첸’과 7월 부산진구에 공급된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가 각각 최고 237.6대 1, 154.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수익성도 높은 편이다. 서울 은평구에서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I오피스텔’ 전용 24㎡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45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된 반면 바로 옆에 소형건설사가 시공한 ‘H오피스텔’ 유사 타입은 월세가 15만원 가량 더
출산은 여성의 몸에 크나큰 변화를 가져온다. 출산 시 과다한 출혈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태아를 유지하느라 자리를 빼앗긴 장기들이 제 자리를 찾기 시작하면서 몸의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산모들은 몸을 추스를 여유도 없이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고, 집안일에 직장 생활까지 병행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신체 기능이 온전치 않을 때 찬바람을 쐬거나 무거운 것을 잘못 들면 전신이 저리고 시리는 증상이 생기기 쉽다.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산모들은 관절염과 함께 전신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를 ‘산후풍’이라 한다. 산후풍은 산후에 바람을 맞는다는 뜻이 들어 있으며, 산후 찬바람, 찬물에 산모 몸이 닿는 것이 산후풍이 생기는 주요 원인이 된다. 임신 전후 관리를 잘못했을 때 생기는 증상으로, 평생 동안 증상을 느낄 수 있어 특히 유의해야 한다. 우먼닥네트워크 부산센텀점 자윤한의원 김현수 원장은 “산후풍은 한의원에 내원하는 많은 산모들이 겪는 대표적인 증상”이라며 “그뿐만 아니라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배뇨와 배변장애, 산후 우울증과 불면증, 골다공증, 비만 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출산 후 산모의 몸은 극도로 약해져 있는데
서울 중형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만에 약 1억원이 상승한 것이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KB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중형(전용 85~102㎡)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 보다 1699만원 오른 6억532만원으로 집계됐다. 6억원을 넘은 것은 2008년 12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며, 작년 7월말 임대차법 도입 이후 5개월 동안 7632만원 급등했다. 특히, 서민들이 많이 찾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5억원을 넘어섰다.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도 3억7101만원으로 3억 미만 전세는 사실상 없어진 셈이다. 이처럼 갑작스런 전세가 상승은 무주택 서민에게는 큰 부담이다. 당장 전세금을 올릴 수 없는 경우에는 인근의 다세대, 빌라 등으로 이사를 하거나 경기 외곽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전세 난민' 신세가 될 수 밖에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경기도 신도시들이 교통망을 강화하고,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는 것. 서울이나 기존 신도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생활여건도 좋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경기도 양주신도시의 삼숭동에 시행되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신규승인 및 변경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2020년 12월 말 기준)’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신규승인 및 변경 건수가 총 1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현황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시행자나 소유자가 자금 및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한 투자금액으로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해 최근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5년 사이 지속적으로 공급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9년에는 가장 높은 승인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2020년 역시 전년도 대비 8건 증가하며 6.0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5년 전인 2015년에 비해 127.4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지식산업센터 신규승인 및 변경 141건 중 수도권은 115건으로 전체 비중의 81.56%를 차지했다. 이 중, 경기도 71건(50.
최근 한 맛집 유튜버로 인한 논란이 뜨겁다. 대구의 한 무한리필 간장게장집을 방문했던 유튜버가 리필한 음식에 들어간 밥알을 보고 다른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물을 재사용한 증거라며 비판했던 것. 이를 안 업주는 CCTV를 공개하겠다면서 적극적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결국 폭주하는 비난으로 인해 가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폐업 이후 업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억울한 사실을 하소연했고, 해당 유튜버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요즘엔 SNS 등이 발달되면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활발한 소통까지 이뤄지고 있지만 이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잘못된 오해나 고의로 인해 만들어진 허위사실을 온라인상에 올려 피해자의 명예가 훼손된다면 법적 책임과 금전적 배상까지 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은강 전주민사변호사는 “앞서 잘못된 정보가 담긴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가게문을 닫게 만든 유튜버의 경우,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볼 수가 있는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면서 “뿐만 아니라 형법상 업무방해도 적용
갑작스럽게 교통사고가 나면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마주한 상황에서 어떻게 본인이 처리를 해야 할지 앞이 캄캄 해지며. 혹시 동승자가 있다면 동승자의 외상을 신경 쓰고 기타 보험처리로 인한 문제나 차량에 대한 문제등 사건 해결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더군다나 보여지는 출혈이나 다친 부분이 없다면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후 방치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 역시 많다. 물론 당황스러움 때문에 사고에 대한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다가 병증이 느껴질 때까지 방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긴장된 근육이 풀어지고 사고 당시의 기억이나 장면, 소리 등이 잔상처럼 남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느끼는 이들이 있고 뚜렷한 외상은 없었다 하더라도 근육과 조직이 손상되는 것, 이명이나 두통, 어지럼증, 구토증세, 불안함, 공황장애 등 예전과 다른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목과 허리, 어깨와 무릎 부분은 운전 시, 혹은 보행자일 경우에도 추돌 시 크게 충격을 받는 부분이다. 그래서 손상이 이루어질 때 한방에서는 어혈이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보는데, 이와 관련하여 연신내할아버지한의원 오병건 원장은 “어혈이라 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