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에는 기준이 있다’ 클럽페이스로 볼을 타깃으로 보낼 수만 있다면 스윙은 문제없다. 그래서 ‘스윙에는 정답이 없다’라고 한다. 그러나 스윙의 기본뿐만 아니라 쇼트 게임을 비롯한 스윙의 응용을 이해하려면 기준은 있어야 한다. 스윙에 기준이 될 수 있는지 여부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가?’이다. 즉 남녀노소 그리고 몸이 다소 불편한 사람들도 모두 할 수 있는 스윙의 원리만이 기준이 될 수 있다. ‘한글골프’에서 소개한 스윙의 원리인 모음( ·, ㅡ, ㅣ)이 변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각자에게 맞는 스윙의 응용을 가져올 수 있다. 물론 쇼트게임에서 응용도 여기에 포함된다. [모델: 최하늘 투어 프로] 1) 기준점( · )의 변경이다. 스윙의 원을 그리는 중심이 되는 기준점을 변경함으로써 스윙의 모양이 달라진다. 기준점이 있는 축의 기울기를 변경할 수도 있으며 축에서 상하로 기준점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또는 왼쪽어깨가 기준점이 되어 손과 팔 위주의 스윙을 만들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손목이 기준점이 되어 손만 사용하여 클럽을 휘두를 수 있다. 여기에
119구조대원들이 골프장에서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골프장에선 갖가지 사고가 일어납니다. 가벼운 부상을 입는 사고부터 사망 사고까지 유형도 여러 가지입니다. 지난 16일 오후엔 충북 제천에서 전동 카트가 뒤집어져 뒷좌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골퍼 한 분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카트 운전은 동료 여성 골퍼가 했다고 합니다. 캐디 없이 경기를 하는 골프장에선 카트 사고가 가끔 생깁니다. 카트 운전이 서툴거나 부주의해서 생기는 사고지요. 카트를 운전하는 골퍼들은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경기에만 집중하다 카트를 운전할 때 서두르거나 정신을 다른 데 팔고 있으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카트에는 자신만 타고 있는 게 아니라 동반자가 타고 있으니 더 신경을 써야겠지요. 카트는 자동차에 비해 안전성이 뒤떨어집니다. 소홀히 여겼다간 큰 코를 다칠 수도 있습니다. 골프장에서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카트 이용법은 물론 안전 사고에 대비한 주의 사항을 반드시 사전에 알려줘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엔 산지형 골프장이 많습니다. 때문에 카트길이 급경사이거나 심하
‘쇼트게임 기본에는 볼 위치가 왼쪽이며 다운블로는 없다’ 쇼트게임은 100m 안에서 홀컵에 넣거나 붙이는 게임으로 비교적 거리가 짧기에 로프트가 큰 클럽(웨지)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골프에서 변수가 가장 많은 것이 쇼트게임이다. 쇼트게임이 이루어지는 그린주변의 상황이 천차만별이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본과 응용을 확실히 구분하여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쇼트게임의 기본은 일반적인 샷과 다르지 않다. 준비자세에서 스윙크기가 작은 만큼 스탠스는 좁아지지만 스탠스 모양을 변형시킬 필요는 없다. 특히 기존의 쇼트게임에서 볼 위치를 오른쪽으로 옮겨 스윙을 다운블로우를 하는 동작을 지양해야 한다. 이는 볼의 탄도를 낮추는 응용으로 봐야 한다. 1) 기본적인 쇼트게임 ① 굴리는(Run) 치핑(chipping) ② 어느 정도 띄우고(carry) 굴리는(run) 피칭(pitching) ③ 풀스윙을 필요한 거리에 따라 스윙 크기를 조절하는 맞춤 스윙 2) 상황별 위험요소(risk)를 줄이기 위한 고려 상황 ① 굴릴 수 있으면 굴린다. (캐리 < 런) ② 스윙아크가 작은 것을 선택한다. (예: 피칭웨지 < 9I) ③ 손목의
‘퍼팅(Putting)과 드라이버(Driver)의 스윙 원리는 같다.’ 데이브 펠츠가 주최한 세계 퍼팅 대회에서 준우승한 ‘빌 로크웰’은 교통사고로 양팔이 불편한 사람으로 ‘발’로 퍼팅을 하였다. 그는 준우승의 비결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스트로크를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퍼팅에서 중요한 것은 어깨 및 몸동작의 스트로크(stroke)가 아니다. 볼을 홀컵에 넣는 그 자체의 행동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퍼팅의 그립이나 자세 그리고 스트로크 방식 등 다른 샷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빌 로크웰의 퍼팅 모습 ※ 퍼팅 자세 (1) 그립 퍼팅에서도 그립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역 그립, 일반 퍼팅 그립, 집게 그립 등 어떠한 것도 상관없지만, 똑같은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일반 샷 그립과 같게 잡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밥을 먹을 때 숟가락의 종류에 상관없이 같은 그립을 사용한다. 또한 길이에 상관없이 젓가락을 잡는 그립은 같다. [역그립] [집게 그립] 일반 그립 [ 손 모델: 김동우 프로 ] 골프의 퍼팅에서 드라이버는 스윙의 목적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
‘높은 탄도와 낮은 탄도는 준비자세에서 체중을 왼발에 더 둔다.’ 기본적인 준비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균형’이다. 준비자세를 다룬 ‘자음’에서 모든 클럽의 체중분배는 5:5라고 얘기한 것처럼 탄도를 조절할 때 체중은 항상 왼발에 두어야 한다. 1. 탄도는 상체의 기울기에 따라 달라진다. 하체는 준비자세에서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탄도를 높이기 위해서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인다면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체의 체중은 왼발에 두어야 한다. 경사지 샷 중 왼발오르막에서 체중을 왼발에 둬야 하는 경우와 같다. 몸의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스윙하는 동안 하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 왼쪽으로 보내는 스윙은 준비자세에서 체중이 오른발에 5(10 기준)이상 넘어가서는 안 된다. 오른발에 체중이 많을수록 왼쪽으로 보내는 동작은 힘들어지며 과도한 동작이 필요하다. 특히 드라이버 샷을 할 때 체중을 오른발에 더 둬서는 안 된다. ● 탄도 조절 1. 상체 축 기울기와 클럽페이스 관계 탄도를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분배와 볼의 위치가 아니라 ‘상체의 기울기&r
당뇨가 의심 되면 수시로 혈당을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지난 주말 고향의 동문과 그의 마지막 골프 라운드를 함께하였다. 20년 넘게 당뇨병을 앓고 있는 ㄱ(60세) 씨는 고향에서 상경해 송파구에 터전을 잡고 자수성가한 몇 안 되는 건물주였다. 10년 전 왼쪽 엄지발가락에 동맥경화의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좁아진 동맥을 확장하는 수술을 수차례 받았지만 감출 수 없는 ‘당뇨발'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둔한 움직임을 가진 장애인이었다. 수차례 시술을 받아가며 견디어 보았지만 이제는 엄지발가락을 절단하는 수술을 더 이상 피할 수 없어 그토록 좋아하던 골프의 생애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는 신세가 된 것이다. 애초에 그는 허리에도 문제가 있기에, 조금만 걸어도 요통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마지막까지 운동을 지속할 수가 없었다. 그는 라운드 중 문득 그늘집에서 “우선 건강하여야 삶의 가치도 체감할 수 있다. 건강할 수만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다”면서 수술 후 또다시 골프장에 나와 만날 것을 기약하였으나 그의 얼굴은 내내 어두웠다. 약속을 지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허리통증과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감격에 겨워 있다. (사진 제공:Getty Images Stuart Franklin-스포티즌)강성훈(32·CJ대한통운)이 13일(한국 시간)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것은 한편의 드라마였다. TV 중계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기자도 그가 우승하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그가 오랫동안 고생하다 마침내 뜻을 이뤘기 때문이다. 물론 힘들지 않고 우승한 선수가 어디 있을까만 강성훈의 경우는 좀 더 특별했다. 웬만한 선수라면 일찌감치 포기하고도 남을 오랜 시간을 그는 끈질기게 버텨왔다. 그가 미국 PGA 투어에 데뷔한 것이 2011년, 첫 우승을 하기까지 무려 8년이 지났다. 159번 도전 끝에 마침내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것이다. 강성훈은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후 가시밭길을 걸어왔다. PGA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데뷔한 이후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첫해 10회나 예선 탈락했고 이듬해엔 30개 대회에서 22회나 컷 탈락해 투어카드를 잃었다. 강성훈이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사지 샷의 구질은 양발 오르막을 제외하고 모두 스트레이트이다’ 기존에 알고 있는 경사지 샷에 대한 구질은 잘못된 준비자세와 잘못된 스윙 메커니즘에 의한 미스샷이다. 우선 준비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균형과 볼의 구질을 결정짓는 클럽페이스의 이해가 필요하다. ‘ㅌ’의 응용 ‘ㄴ’의 응용으로 ‘ㅌ’은 경사지 샷에서의 상체를 숙인 각과 볼 위치 변화에 따른 시선 각의 차이를 나타낸다. 어떠한 경사지에서도 상체를 숙인 각은 유지하고 무릎의 변화로 축이 상하로 움직인다. ※ 경사지 샷 클럽 페이스의 ‘리딩 에지’(leading edge)와 ‘스위트 스폿’(sweet spot) 관계를 ‘꼭’ 이해해야 한다. 평지에서는 클럽 페이스의 ‘리딩 에지’를 수직으로 맞추었을 때, 실질적인 비행 방향을 나타내는 클럽 페이스의 ‘스위트 스폿’은 같은 방향인 가운데 방향을 가리킨다. 그러나 양발 오르막 경사일 때는 ‘리딩 에지’를 수직으로 놓으면, ‘스위트 스
타이거 우즈가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후 두 팔을 힘차게 펴고 포효하고 있다.[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타이거 우즈(44)가 돌아왔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티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고 그는 올해 마스터스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 ‘명인열전’으로 불리는 ‘2019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타이거 우즈는 그가 왜 골프황제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그의 이번 우승으로 전 세계 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언론은 연일 타이거 우즈 소식을 전하기에 바쁘고 TV로 대회 중계방송을 지켜본 골퍼들은 아직도 그 뭉클한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의 우승을 축하할만큼 그의 마스터스 우승 소식은 분명 빅 뉴스다. 세계는 왜 그의 마스터스 우승에 열광하는가. 작년도 마스터스 우승자인 패트릭 리드가 타이거 우즈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고 있다.무엇보다 그가 지닌 엄청난 카리스마다. 그에게만 느낄 수 있는 묘한 힘과 매력에 사람들은 빠져든다. 이번 대회 기간 골프장에 찾아온 수많은 패트런(Patron)들은 그의 샷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했다. 그의 플레이가 살아나면
지난 주 강원도 춘천의 A골프장에서 60대 골퍼 4명이 호쾌한 장타를 휘두르면서 젊은이를 무색하게 하는 말끔한 복장과 최신형 고가 드라이브를 들고 건재를 과시하면서 골프장 내장객에게 동경과 함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필자의 앞 팀으로 골프 경력은 짧았지만 카트를 이용하지 않는 경쾌한 템포의 걸음걸이, 동반자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웃음소리, 경기도우미를 대하는 깔끔한 매너 등을 보인 요즘 유행하는 멋쟁이 시니어들이었다. 이들은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란 유행가 노랫말처럼 100세 시대에서 제2의 인생을 꽃피우는 액티브시니어들이었다. 기존의 실버 세대가 은퇴 이후 경제력이 낮아지고 소비 등의 사회 활동에 소극적이었다면 액티브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세대를 말한다. 이들처럼 액티브시니어들은 일정 수준의 소득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왕성한 문화, 소비 생활을 누린다. 시니어는 ‘상급자, 어르신, 손윗사람’을 뜻하는 말로 액티브시니어란 ‘활동적인(Active) 노년층(Senior)’을 의미한다. 그러나
‘마무리’는 원인이다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려면 항상 출발지와 목적지가 있어야 하듯이 스윙에서도 준비자세가 있으면 마무리자세가 있어야 한다. 시간이라는 타이밍도 공간의 이동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준비자세에서 백스윙을 거쳐 마무리자세로 이동하는 것이 스윙이다. 그러나 많은 아마추어들이 마무리 동작을 결과로 안다. 그래서 임팩트 후에 충분한 동작을 생략한다. 거리와 방향에 손실을 보는 가장 큰 원인이다. 즉 ‘마무리’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끝을 맺기를 처음과 같이 하면 실패가 없다” -노자 어떻게 시작했는가보다 어떻게 끝냈는가가 더 중요하다. 기본적인 스윙에서 준비 자세가 똑같듯이 마무리도 항상 같은 모양을 취해야 한다. 퍼팅, 쇼트 게임, 컨트롤 샷 등 일부의 스윙만을 사용하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스윙은 준비 자세가 다르듯이 마무리도 달라진다. 한글골프에서 마무리는 기본자음 5개로 표현할 수 있지만 간략히 ‘ㄴ’으로 표현한다. 축이 잘 유지되었는지를 확인하는 허리의 ‘ㄴ’과 체중이 이동되었는지를 볼 수 있는 무릎의 &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 있는 레이크 사이드 골프장 11번 홀 티잉구역에서 그린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저 멀리 천산산맥의 눈 덮인 웅장한 능선이 보인다. 천산산맥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4개국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맥이다. 동서 길이가 2500km, 남북 300km로 평균 해발은 5000m, 최고봉은 7435m 포베다산(Pobeda Mt)이다. 일년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이 덮여 있어 중국에선 백산, 또는 설산이라고 불렀다. (사진 촬영=2019년 3월 31일 오전 11시 30분 김대진 편집국장)어느새 4월이다. 바야흐로 봄 기운이 완연하다. 5일은 청명(淸明)이다.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이다. 24절기 중 다섯 번째다. 마침 음력 3월 초하루다.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고 했다. 그만큼 만물이 왕성하게 생장하는 시기다. 청명엔 봄비가 내리고 봄일을 시작한다. 봄밭갈이와 가래질하는 것도 바로 이때다. 보름 뒤엔 곡우(穀雨)다.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다.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다. ‘곡우물’을 먹으로 가는 때도 바로 이즈음이다. 삼남 지방
2018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렸던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전경 봄 기운이 확연한 3월의 주말 강원도 B골프장 라운드 도중 필자의 앞 팀에서 골퍼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응급처치에 도움을 주려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가니 한 남자(55세)가 동반자들 사이에 쓰러져 말문이 닫힌 상태였다. 간단하게 의식유무를 확인한 후 골프장 차량을 이용한 빠른 이송과 적절한 처치로 증세가 호전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한다. 그는 운동을 좀 더 하려고 카트를 이용하지 않고 갑자기 무리하게 걷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평소에도 하지 않은 운동을 골프장에서 한꺼번에 하겠다는 발상이 급기야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한국의 남성들이 중년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데는 높은 흡연율, 과도한 음주습관, 운동 부족에 있다.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복부비만까지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면서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면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체를 단련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 즉 골프를 즐기며 처음부터 무리한 걷기보다 서서히 단계를 증가시키는 걷기 골프를 권장한다. 생활습관병이란 우리가 성인병이라고 여기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증, 중풍,
2014년 PGA 투어에 화려하게 데뷔한 조던 스피스는 장타자가 대세인 투어에서 특별한 존재로 여겨졌다. [사진=연합뉴스][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불과 몇 해전 PGA 투어는 로리 맥길로이와 제이슨 데이, 조던 스피스로 이어지는 황금 트로이카 시대를 맞는가 했다. 그러나 맥길로이는 차기 타이거 우즈가 될 줄 알았으나 부상 이후 이렇다할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제이슨 데이와 로리 맥길로이는 최근 부활을 날개짓을 펼치며 최근 PGA 투어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문제는 조던 스피스다. 2014년 PGA 투어에 화려하게 데뷔한 조던 스피스는 장타자가 대세인 투어에서 특별한 존재로 여겨졌다. 결코 장타자라고 할 수 없는 그는 컴퓨터 퍼트로 데뷔 4년만에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11승을 올리며 맥길로이의 자리를 꿰차는 듯 보였다. 스피스는 화려하지 않았고 보는 맛이 덜했기에 인기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특유의 짠물 퍼트로 골프의 또다른 재미를 골프팬들에게 선보였다. 그러나 최근 스피스는 가장 큰 장점이던 퍼트가 무너지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고 있다. 스피스 자신도 이런 문제에 대해 인식한 듯 “한때 퍼트를
“모음 세 가지이면 모든 스윙을 표현 수 있다.” 컴퓨터는 이진법으로 0과 1만 갖고 모든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것처럼 한글골프에서는 아래 아, ㅡ, ㅣ 세 가지 모음으로 자신만의 스윙을 나타낼 수 있다. ‘l’ 의 생각 ‘사람’을 뜻한다. 인간적이며 사람이 똑바로 서서 직선을 만들었다. ‘직선’은 인간의 영역이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심적으로는 자신의 성격이 나오고 신체적으로는 목소리 톤, 걸음 빠르기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즉, 자신의 성격과 신체적인 특성이 몸의 표현으로 잘 융화를 이루어야 한다. 관상에서도 면상(얼굴)과 신상(몸)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타이밍(Timing)이 좋은 사람은 자신만의 빠르기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다.’ 특히 목소리는 그 사람의 성격과 신체적인 구강구조뿐만 아니라, 몸의 소리인 주파수를 잘 표현할 수 있다. 이처럼 목소리나 몸에서 나오는 진동, 음의 높낮이와 음간의 박자 빠르기로 나타나는데 이를 ‘리듬’과 ‘템포’라 하며 통틀어 ‘타이
2018년 10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렸던 UL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장면[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골프는 용어도 많고 규칙도 복잡하다. 특히 골퍼들이 흔히 쓰는 골프 용어 중에는 잘못 알고 있는 게 많다. 심지어 골프 관련 기사나 광고에도 이런 잘못된 용어가 그대로 쓰이고 있다. 가장 흔히 쓰는 게 바로 ‘라운딩’이다. 골프 규칙 ‘용어의 정의’에는 분명하게 ‘라운드(Round)’라고 나와 있다. 라운드란 위원회가 정한 순서대로 18개의 홀 또는 그 이하의 홀을 플레이하는 것을 말한다. 어떻든 우리가 코스에 나가 경기하는 것은 라운드다. ‘티 박스’도 올바르지 못한 표현이다. ‘티잉 구역(Teeing Area)’이 맞다. 종전에는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였으나 올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규칙에서 이 용어도 바뀌었다. 티잉구역은 플레이어가 홀 플레이를 시작할 때 반드시 플레이하여야 하는 구역을 말한다. ‘홀컵(Holecup)’도 ‘홀(Hole)&r
모든 구질에 필요한 스윙은 ‘하나’면 충분하다 골프 스윙을 익히면서 가장 힘든 점은 필요한 모든 샷을 위한 스윙의 기술을 익히는데 끝이 없고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조작해야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준비자세를 포함한 골프스윙에서 항상 같이 할 수 있다면 가장 간단한 스윙을 구사할 수 있다. ‘ㅇ’의 자세 ‘ㅇ’은 단전, 머리, 볼, 손(그립)을 나타낸다. 이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서로의 관계를 하나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머리가 오른쪽으로 가면 단전은 왼쪽에 위치해야 균형이 맞고, 볼이 왼쪽에 있으면 머리와 단전은 오른쪽, 머리가 왼쪽이면 양손의 방향도 왼쪽으로 돌려서 그립(손)을 잡게 된다. 또한 샷의 구질에서도 서로의 관계가 일치해야 된다. 하나라도 다르면 의도하는 구질은 나오기 힘들다. 모델: 김동우 프로, 준비자세에서 단전, 머리, 손, 볼 위치1) 단전 위치 볼 하나만큼 왼쪽에 둔다. 단전이 살짝 왼쪽에 위치하고 왼쪽 허리가 높게 된다. 몸의 움직임은 단전인 무게중심 이동으로 인해 체중이 오고 가는 흐름(flow)을 발에서 느끼게 된다. 무
‘몸과 마음은 하나이다.’ 모음은 ‘아래아’, ‘ㅡ’, ‘ㅣ’로 구성 되었다. 골프에서 실질적으로 몸을 움직이게 하는 기본 요소들이며 ‘스윙’을 말한다. 스윙을 하는 동안 이 세 가지만을 고려하면 된다. 특히 모음은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라는 철학적인 생각에서 만들어진 만큼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가 스윙을 만드는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스윙이라는 기술적인 면과 생각이라는 멘탈적인 면이 하나로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심신일원론이라는 철학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골프스윙에서만은 몸과 마음을 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다. 1. ‘ 아래아’ 의 생각 ‘집중은 멘탈이 아닌 기술이다. ‘하늘’을 뜻한다. 철학적으로 하늘을 하나의 점으로 모았다. ‘원’은 신의 영역이다. ‘아래아’ 자체가 철학적인 생각이기에 철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하늘은 동경의 대상이며, 신의 영역에 있는 공간이다. 인간도 신의 영역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완
대만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입맞춤을 하는 전미정(사진제공:KLPGA)[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전미정(37)과 지은희(33)는 각각 일본과 미국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출신 여자 골프선수다. 전미정은 2001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입회한 뒤 2002년과 2003년 한 차례씩 정규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2003년 6월 26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렸던 ‘제5회 파라다이스 여자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2라운드에선 61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신이 역전 우승했던 대회였다. 전미정은 2006년 7월 27일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프로테스트에 합격하고 8월 1일 78기생으로 정식 입회했다. 전미정은 그해 J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2007년에는 4승으로 감투상을 받았고 2008년엔 2승, 2009년엔 4승을 거뒀다. 또 2010년엔 3승, 2011년엔 1승, 2012년엔 4승, 2013년엔 1승을 기록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한 해도 빼지 않고 우승을 한 것이다. 특히 2012년엔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메르세데
몸의 흐름은 단전을 중심으로 하체의 움직임에 의해 좌우되지만 스윙의 모양은 상체의 기준을 무엇으로 잡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ㅅ’의 자세 ‘ㅅ’은 등축과 팔 그리고 클럽을 포함한 상체를 표현한다. ‘ㅅ’은 축이라는 기준선에서 몸과 팔의 결속정도를 얘기하고 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손의 위치가 왼쪽에 있기 때문에 왼팔보다 오른팔이 더 몸에 결속되는 느낌이 나야 한다. 여기에서 결속된 정도에 따라 스윙하는 동안 몸의 사용이 정해진다. 그리고 옆에서 보았을 때는 약 45도 정도 축과 팔의 각도를 만들면서 손과 몸 간의 간격이 생긴다. 보통 몸통스윙을 하기 위해 수건을 가슴에 두르고 팔을 몸에 부쳐 연습하는 것은 손과 팔의 사용을 너무 억제하는 것이다. 지나친 것은 탈이 난다. 정면에서 봤을 때옆에서 보았을 때(모델: 김동우 PRO) 팔의 결속 정도는 상체를 숙인 각과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모 노먼(Moe norman)의 스윙을 보면 손목 각을 모두 펴고 준비자세를 잡는다. 상체 각이 거의 서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리키 파울러는 상체를 많이 숙이다 보니 손목 각이 많이 구부러진다. 자신이 원하는
자연스러운 스윙은 ‘몸의 흐름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흐름을 담당하는 부위가 ‘단전’이다. 즉 무게중심의 위치이다. 이러한 단전의 흐름은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과 같아야 한다. 따라서 ‘스윙이 자연스럽다’는 것은 자연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다. 상체가 아닌 단전을 기준으로 하체의 움직임을 살피는 게 우선이다. ‘ㅁ’의 자세 ‘ㅁ’은 단전을 기준으로 하는 하체의 허리를 표현한다. 물 흐르듯이 하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준비자세에서 단전의 위치를 약간 왼쪽으로 이동하여 왼쪽 허리가 약간 높게 유지한다. 이 동작만으로 백스윙 때 올바른 단전의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예) 대표적인 선수로는 2000년대 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찰스하웰3세와 어니엘스가 있다. 찰스하웰3세는 스윙하기 전에 꼭 허리를 2회 정도 왼쪽으로 밀고 준비자세를 잡았다. ‘Easy swing’으로 유명한 어니엘스는 은퇴 후에 단전위치를 옮김으로써 더욱 더 쉬운 스윙을 구사하였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스윙은 준비자세에서
'더 CJ컵' 대회에서 수많은 갤러리들이 챔피언 조 선수들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사진 제공: JNA GOLF)[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국내 골프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에티켓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한마디로 꼴불견 갤러리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지난 10월엔 큰 규모의 골프대회가 여러 번 열렸습니다. 10월 4~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선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렸습니다. 여자골프 유일의 국가 대항전입니다. 그 다음 주엔 인천 영종도 SKY72 GC에서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나흘간 열렸지요. 그리고 10월 18~21일엔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국내 유일의 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이 개최됐습니다. 기자는 이 대회를 모두 현장에서 직접 취재했습니다. 기자가 경기 중인 선수들을 따라 코스를 돌면서 살펴본 국내 골프 갤러리들의 경기 관람 수준은 아직 미흡했습니다. 일부 갤러리들은 아직도 ‘꼴불견’ 수준이었지요. 한마디로 개념이 없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꼴불견이
한글골프는 ‘스윙궤도가 없는 스윙'을 추구한다. 스윙궤도는 만들어지는 결과이다. 스윙하기 전 준비자세와 스윙에 대한 생각만으로 이미 스윙궤도는 정해져 있다. 골프에서 스윙궤도를 버릴 수만 있다면 골프에서 많은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스윙궤도를 생각 안 했을 때 더욱 더 정확한 스윙궤도가 나온다. 그러기 위해서 올바른 준비자세의 모양인 자음과 생각을 다룬 모음을 잘 이해한다면 가능하다. ‘ㄴ’의 자세 ‘ㄴ’은 몸의 관절들이 경첩처럼 구부러지는 각들을 말한다. 척추는 앞으로 숙이는 상체 앞 기울임, 옆으로 기울어지는 상체 우측 기울임을 비롯해 무릎 각, 손목 각, 팔의 결속 각 등 관절마다 꺾이는 부위가 해당된다. 그리고 축을 중심으로 수평 회전하는 회전각도 포함된다. ‘ㄴ’의 자세를 잡을 때는 자신의 신체 조건과 클럽의 제원을 고려해야 한다. 클럽의 제원 중에 로프트 각, 라이 각, 바운드 각과 클럽의 길이는 준비 자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라이 각이 60도이고, 바운스 각이 4도이면 상체 앞 기울임은 30도, 상체우측 기울임은 4도일 때 클럽과 몸이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골프가이드는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휴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준래 원장의 의학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수년간 의료 현장에서 골프뿐만 아니라 그 외 스포츠 분야에서 부상 당한 많은 선수들을 치료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의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 의학 칼럼을 연재 중이다. 쉽게 낫지 않는 엘보우 통증 흔히 말하는 골프 엘보우, 테니스 엘보우,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을법한 질환이다. 얼마 전에도 모 프로 골퍼가 연습라운드 도중에 돌부리를 치면서 팔꿈치와 어깨에 통증이 생겨서 내원했다. 다행히 엑스레이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팔꿈치 힘줄과 어개 회전근개 힘줄이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간단한 약처방과 함께 휴식을 권했다. 2, 3일간 휴식을 취하고 통증이 많이 줄어들어 연습을 시작했더니 통증이 다시 생겼다고 내원하였다. 다시 한 검사에도 어깨에는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았으나 좌측 팔꿈치 외측에 있는 힘줄에 약간의 염증소견이 보여 염증을 줄이기 위한 주사처방과 함께 2주간의 안정을 권했다. 그러나 대회가 있어 하루 이틀간의 휴식만 취하고 다시 연습과 시합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결
자음 : 1. ‘ㄱ’의 자세 ‘골프 스윙이란 플레이어가 클럽페이스로 볼을 타깃으로 보내는 행위이다.’ 이러한 스윙의 목적에 적합하다면 모든 골프 스윙은 옳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더 좋은 스윙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항상 살펴야 한다. 1. 전체 VS 부분 인식한다. 2. 원인 VS 결과 구분한다. 3. 중요한 요소들 VS 중요하지 않는 요소들 필수와 선택적인 요소들 사이에서 무엇이 우선순위인지를 따져 보아야 한다. 위 3가지를 잘 고려해야 몸이 편한 스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분석함에 있어 ‘한글’이 명확하게 제시를 할 수 있다는 취지가 ‘한글골프’이다. ‘한글 골프’에서는 자음과 모음이 원인이고 자음과 모음이 합쳐진 하나의 글자가 결과가 된다. 자음은 몸의 자세, 모음은 실질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생각을 표현한다. 골프 스윙의 목적에서 보면 ‘ㄱ’은 자음에서 기준이 되는 글자로 스윙과 몸의 자세를 표현한다. 자음 중 ‘ㄱ’은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며, 전체적인 준비자세의 틀을 결정하고,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LPGA 입장에서 바라 본 한국 선수들에 대한 시각 박성현(제공 Golf Canada)대규모 또는 소규모 백업팀, 선수들의 선택은? 솔하임컵과 UL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같이 팀 매치 방식의 예외적인 몇몇 상황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여성 프로 골프는 선수 스스로가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연습과 경기에서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 대회에서 우승경쟁을 하거나 예선 통과를 하는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얼마나 그 싱황에 깊이 몰두했고 과거의 경험치에 따라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는지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그런 면에서 골프는 매우 외로운 종목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온전히 혼자 해내는 선수는 없다. 선수들은 보통 투어를 다닐 때 항상 캐디와 함께한다. 캐디는 클럽을 챙기고 야디지를 측정하며 때론 공략법에 대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심리적인 조언과 좋지 않은 상황을 풀어주는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스윙 코치, 에이전트, 트레이너, 멘탈 코치, 퍼팅과 숏게임 코치, 그리고 친구나 가족과 같은 백업팀이 있다. 어떤 선수에게는 위에 열거한 백업팀 리스트가 모두 필요하지만 어떤 선수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강상범 프로가 최근 펴낸 '한글골프' 책 앞 표지한글은 가장 우수한 ‘소리문자’이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한류의 중심에도 우리나라의 언어인 한글이 있다. BTS의 팬클럽인 ARMY들은 한국인처럼 노래를 따라 부른다. 그 만큼 한글은 세계적으로 소통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또한 비보이들이 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반 박자’의 리듬을 잘 타기 때문이라는 전문가의 소견이 있었다. 이는 한글이 소리문자로서 일상생활에서부터 박자와 리듬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이 하나의 주파수인 리듬으로 형성되었다는 과학자의 끈이론(string theory)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이는 소리’로 만드는 것이 몸의 표현이다. 언어가 소리이듯이 몸의 표현인 골프스윙 또한 소리문자인 한글로 나타내는데 우수함이 드러날 것이다. 입도 몸의 일부이다. 입에서 나는 소리가 몸에서도 더 나은 소리로 나타날 수 있다. 세계에 약 7000개의 언어가 있다.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그 존재 또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언어뿐만 아니라 스윙의 이론들도 심리학자인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골프가이드는 지난 6월부터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휴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준래 원장의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수년간 치료 현장에서 골프 뿐만아니라 그 외 스포츠 분야에서 부상 당한 많은 선수들을 치료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의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 의학 칼럼을 연재 중이다. 골프, 자신의 한계를 알고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연습하고 즐기자 골프가 점점 대중되면서 골프 관련 다양한 지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골프 클럽 피팅, 골프 레슨, 퍼스널 트레이닝 등 TV 와 인터넷 SNS를 보면 골프 관련 정보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는 항상 위험도 따르게 된다. 나한테 맞는 클럽? 나한테 맞는 스윙방법? 그리고 나한테 필요한 트레이닝이 과연 어떤 것일까? 필자는 항상 골프를 치면서 어딘가 불편해서 오는 환자들이 많다. 프로 선수들이나 아마추어 골퍼들도 마찬가지다. 지인 중에 우측 흉추(등)의 디스크와 퇴행성 관절로 관절통으로 고생하는 아마추어 골퍼가 있다. 그래서 그는 오래 전부터 신경차단주사도 맞고, 진통제도 장시간 복용하면서 통증을 조금씩 줄이며 골프를 쳐 왔다.
요즘처럼 한낮 기온이 섭씨 35도를 훌쩍 넘을 때는 라운드를 할 때 주의해야 한다.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6월말 경기도 00골프장에서 김모(58세) 씨가 라운드 전반 마지막 홀 그린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며칠 후 숨졌다. 동반자 이모(55세) 씨에 따르면 9번 홀 그린에서 퍼팅을 준비하다 갑자기 쓰러졌다고 한다. 이날 여주 이천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35℃를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였다. 김 씨는 평소 심장이 좋지 않은데다 새벽 잠을 설친 피곤한 상태에서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린 후 체력 저하를 이기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복(三伏)기간에는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더위를 이겨 내기가 힘든다. 그러나 전국 골프장엔 삼복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미국 LPGA 투어 상위권엔 우리나라 여자선수들이 많다. 왜 한국 선수들이 많은지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 기자들이 폭염(섭씨 35℃ 습도 85%) 속에 뛰어다니는 우리나라 주말 골퍼들을 보고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스페인 사람들은 한낮이면 시에스타(낮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골프가이드는 지난 6월호부터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휴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준래 원장의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수년간 치료 현장에서 골프 뿐만아니라 그 외 스포츠 분야에서 부상 당한 많은 선수들을 치료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의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 의학 칼럼을 연재 중이다. 골퍼들에게 흔히 생기는 무릎 통증,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올해 봄에 전지훈련을 다녀온 K 프로 선수가 병원으로 찾아왔다. “원장님. 올해에는 좀 잘 해보고 싶어서 최근 몇 시즌 동안 가지 않던 전지훈련을 태국으로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근력 운동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해서 비 거리도 좀 늘고 샷에 대한 감도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무릎에 통증이 생겨서 라운드 도중에 멈춰 서게 되고 샷을 할 때 통증 때문에 지장이 생깁니다. 혹시 무릎 관절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요?” 진찰을 하고 자세한 검사를 해보니 다행히 무릎 관절이나 연골에는 큰 이상은 없었지만 무릎 관절 주위, 특히 무릎 위쪽의 허벅지 앞쪽 근육이 심하게 경직돼 무릎을 구부리는데 지장을 줄 정도였다. 이런 경직으로 무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골프가이드는 6월호부터 휴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준래 원장의 칼럼을 게재한다. 김 원장은 수년간 치료 현장에서 골프 뿐만아니라 그 외 스포츠 분야에서 부상 당한 많은 선수들을 치료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의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 의학 칼럼을 연재 할 예정이다. 허리디스크, 알면 골프를 더 잘 칠 수 있다 5월은 빚을 내서라도 골프를 친다는 얘기가 있다. 잔디가 파랗게 올라오는 시기가 5월인 만큼 잔디를 밟을때 기분도 상쾌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말 그대로 힐링의 시간이 된다. 그러나 이렇게 즐거운 골프도 몸에 통증이 생기면 즐거울 수가 없다. 몸도 아프고 공도 안맞고 스코어도 안나오고...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될 수도 있다. 필자는 근골격계 재활을 하다보니 골프 선수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이야 말로 여러 통증에 노출돼 많이 고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과 그로인한 통증은 아마추어들 보다 심할 때가 많다. 그래서 더욱 힘들고 괴로워 한다. 올해 초부터 병원에 오게 된 L 프로 골퍼가 있다. “저는 우측 허리의 요방형근이 아프고, 아프다보니 몸이 기울어지고 장요근쪽도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골프가이드에서는 인문명리학자 혜명 류동학 원장의 '골프 칼럼'을 연재 중이다. 남ㆍ녀 골프 선수들의 과거와 미래를 인문학과 명리학의 관점으로 해석해 독자들에게 흥미있는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첫 주인공은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승자 맹동섭 선수다. 2018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 14회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참가한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 (사진 = 조도현 기자)혜명 류동학의 골프인물열전 맹동섭 사주명조(양력 1987년 4월 12일 오후3시 15분) 시주 일주 월주 년주 ⑧시간 을목(乙木, 편재) ①일간 신금(辛金) ⑦월간 갑목(甲木, 정재) ⑥년간 정화(丁火,편관) 천간 ④시지 미토(未土, 편인) ③일지 묘목(卯木, 편재) ②월지 진토(辰土, 정인) ⑤년지 묘목(卯木,편재) 지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본명 엘드릭 톤트 우즈(Eldrick Tont Woods), 별명 타이거(Tiger). 1975년 12월 30일생이니 올해 43세, 만으로 42세다. 미국 캘리포니아 사이프레스(Cypress)에서 태어났다. x타이거 우즈아버지는 얼 우즈(Earl Woods, 1932~2006), 어머니는 쿨티다(Kultida, 1944~)다. 그에겐 배다른 두 형과 누나가 있다. 그의 이름 엘드릭(Eldrick)은 어머니가 지었다. 아버지 얼(Earl )에서 ‘E’, 어머니 쿨티다(Kultida)에서 ‘K’를 각각 따와 앞뒤로 조합해서 지었다고 한다. 톤트(Tont)는 태국 전통적인 이름이다. 별명 타이거(Tiger)는 그린베레였던 그의 아버지가 베트남전 파병 시절 만났던 베트남 중령 ‘푼 당 퐁’의 이름을 기려서 지었다. 퐁은 얼 우즈의 파트너였고 얼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기도 했다. 전쟁터에서 맺은 두 사람의 우정은 각별했다. 퐁은 뛰어난 군인이었고 얼은 그의 호랑이 같은 모습을 보고 그를 ‘타이거(Tiger)’라 불렀다. 타이거 우즈는 그렇게 탄생
[ 데스크칼럼 ] (김해림 선수) 유명 골프선수의 아버지라면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김해림(28·롯데). 웬만한 골퍼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규투어 프로다. 골프 실력도 뛰어나지만 선행(善行)으로도 널리 알려진 선수다. 오죽하면 그의 별명이 ‘기부천사’이겠는가. 그런 김해림이 최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아버지의 갑질(?) 때문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소속사 매니저에게 고성과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문제가 되자 김해림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파문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해림이 7월 16일 끝난 일본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는 기사에는 그녀의 아버지 갑질을 비난하는 댓글이 수도 없이 올라왔다. 일부 댓글은 그녀의 아버지 뿐만 아니라 김해림까지 싸잡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참 무섭다. 여론이란게 그렇다. 아무리 골프 실력이 좋고 선행을 많이 해도 한번 잘못한 일이 있으면 쉽게 용서하지 않는다. 골프팬은 냉정하다. 그래서 선수는 물론이고 선수 가족들도 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동촌GC가 지난해 12월 30일 뉴국제호텔에서 열린 ‘2013 골프칼럼니스트 대상 시상식’에서 골프칼럼니스트협회로부터 사회공언 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아 모범골프장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촌GC는 개장 원년부터 재능기부의 한 방식으로 ‘자선 릴레이 라운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금된 자선기금은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한국피해자지원협회, 컴패션 등 자선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완희 동촌GC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2014년도에도 더 많은 분들이 자선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미디어마케팅의 이해와 현재. "전문가 칼럼" (구창환,인맥경영 연구원 원장) 스마트폰의 확산은 소셜미디어가 급성장하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골프장 경영협회) 불과 몆년사이에 스마트폰이 대량 보급되면서 우리는 어디에서나 스마트족들을 쉽게 만날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이메일과 문서를 확인하고,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도 상품을 구매한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날씨정보는 물론이고 주변의 건물만 스마트폰 화면에 비춰도 주변 지도가 펼쳐진다. 스마트폰이 등장은 과거 우리가 상상도 못할 일들이 지금 우리의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 요즘 카페, 백화점, 편의점, 심지어 지하철까지 어느 곳에 가서도 와이파이를 찾는 일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동통신사의 와이파이존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무선 랜 이용 지역을 확대하고 와이브로 서비스 제공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생활 속의 무선 인터넷존 구축은 국내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에서 스마트폰은 2012년 7월 기준으로 3,500만대가 팔렸다고 한다. 2009년에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천리안, 하이텔 등 PC통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