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이번 5월, 음악으로 제대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목포만의 색깔을 담은 다채로운 무대들로 관객을 맞는다.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 늘어가는 시대지만, 이 축제는 뭔가 다르다. ‘목포’라는 도시의 기억, 향수, 그리고 내일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축제의 시작은 화려하면서도 따뜻하다. 첫날 무대는 ‘목포노래큰잔치’ 출연진의 공연으로 문을 열고, 곧이어 목포 대중음악의 상징적 인물인 이난영, 김시스터즈를 주제로 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LED 터치 퍼포먼스가 시각적 화려함을 더하며, 남진, 오정해, 김필, 소향, 크레즐, 두 번째달, 주호, 윤수현, 윙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세대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관객을 맞는다. 둘째 날은 축제의 심장이라 불러도 좋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장 설레는 무대는 바로 창작곡 경연 본선. 50여 팀의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뚫고 올라온 14팀이 1,150만 원의 총상금과 MBC 유튜브 채널 ‘K-Pop’ 출연 기회를 놓고 무대를 꾸민다. 그러나 이 날, 진짜 감동은 그다음에 온다. 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가 들썩인다. 체육복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를 누비고, 경기장마다 응원의 함성이 터져 나온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2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전남 20개 시군, 총 57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축제다. 주 무대는 목포. 목포종합경기장, 목포실내수영장 등 7곳에서 수영·배드민턴·탁구 등 7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각 지역 경기장도 분주하다. 유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 풍경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라는 말이 실감나게 한다. 25일 오후 5시 4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입장권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엔 트리플에스, 박지현, 린, 황윤성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선수단 입장과 식전 퍼포먼스, 점등식까지 이어지는 본행사는 목포의 저녁 하늘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축제는 경기장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26일 밤 8시,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열리는 ‘목포해상W쇼’ 개막공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