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성남)이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 바로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행사. 지난 8일, 무안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열린 이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장애인들에게는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손끝에서 피어난 카네이션 화분을 정성껏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흙과 꽃을 다루는 손길은 그 자체로 마음을 담은 예술 작품을 만들어냈다.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참여자들의 소망이 담긴 화분은,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답고 따뜻했다. 박성남 관장은 행사에 대해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화분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화분을 만들며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가 만든 꽃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번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는 활동을 넘어, 서로에게 전하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의 장애인들이 물속에서 다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가고 있다.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성남)은 4월부터 11월까지 무안군스포츠파크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수영재활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과 회복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 2회 진행되며,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 장애인 12명이 참여한다. 각 참여자는 개인의 운동 능력에 맞춘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수중운동을 통해 신체적인 회복은 물론 정서적인 안정까지 경험할 수 있다. 수중재활운동은 물의 저항을 이용해 체력 향상과 동시에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저항 운동, 이완 운동, 천천히 걷기, 자유수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본다. 박성남 관장은 “물속에서의 운동은 장애인들에게 단순히 신체 회복을 넘어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영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 2회의 안전교육도 실시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물속에서 활동하는 동안 장애인들이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