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정원을 김밥에 담다… ‘신안정원김밥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싱그러운 봄꽃이 피어나는 계절, 김밥 위에 펼쳐진 작은 정원이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전남 신안군이 오는 26일,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의 첫날을 맞아 ‘신안정원김밥 콘테스트’를 개최하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신안정원김밥’은 사계절 꽃피는 신안의 자연과 정원을 형상화한 창작 김밥으로, 지난해 개발돼 상표권 출원까지 마친 신안군 대표 미식 콘텐츠다. 단순한 음식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문화가 녹아든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신안정원김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20개 팀이 모집된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하거나, 신청 미달 시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경연은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며, 창의성·조화·비주얼·지역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과 함께, 향후 김밥페스타 공식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정원김밥은 신안의 꽃과 바다, 섬을 이미지로 풀어낸 하나의 ‘섬푸드’이다.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해석과 스토리가 담긴 김밥들이 많이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