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교조전남지부가 최근 불거진 ‘리박스쿨’의 늘봄학교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전면 진상조사와 정책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리박스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을 진행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군사독재를 미화하는 내용을 주입해온 극우 단체다. 더 나아가 온라인 댓글 조작까지 조직적으로 벌여온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문제는 이 단체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 강사 양성 과정에 깊숙이 개입해, 일부 강사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 배치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교육의 중립성과 역사 교육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 책임 보육’을 내세워 늘봄학교 정책을 급하게 추진해왔는데, 전남교육청은 현장의 우려와 문제 제기를 무시한 채 교육부의 정책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범 운영에 나섰다. 전교조전남지부는 이러한 태도가 교육 현장에 큰 부담을 주고, 극우 단체의 공교육 침투를 방조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전교조전남지부는 전남교육청에 늘봄학교 강사 양성기관과 배치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하며, 교육부 정책을 맹목적으로 수용한 태도에 대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자랑하는 경제 성과 뒤에는 민생 현장의 고통이 감춰져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은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가 자랑하는 경제 회복과 성과가 실제로는 민생과 큰 차이가 있음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경제 운용 성과를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그 실상이 민생과는 크게 동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가 상승률에 대해 "2023~2024년 평균 물가 상승률이 3.0%로, 전 정부의 1.2%보다 2.5배 높은 수치"라고 지적하며, 신선식품 물가는 연평균 8.3% 상승해 전 정부보다 2.4배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 둔화는 정부의 대책이 아닌 유가 하락과 저성장, 불황형 물가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고 안 의원은 설명했다. 가계부채 문제도 심각하다. 안 의원은 "가계부채가 증가했으며,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윤 정부는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 시, 특례보금자리대출과 신생아 대출 등 정책금융을 통해 부동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의대 설립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시)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동결 방침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목포의대 설립을 “윤석열 정부의 약속을 외면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김 의원은 전남권 의대 신설이 좌초된 결정적 책임은 윤석열 정부에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전남은 의과대학이 전무한 지역으로, 그동안 의대 신설을 위한 수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정부는 2,000명 증원만을 고집하며 지역균형 발전은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의사 인력 증원 정책이 의사 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사실상 물러선 점을 지적하며, 불과 2년 만에 의사 인력 증원 정책이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목포의대 설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난 2023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약속한 의대 신설이 무시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남도에서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정해주면 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전남의 경우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면 신속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