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군은 28일,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인 충무사(국가 문화유산, 사적 제114호)에서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 다례제’를 개최했다. 이번 다례제는 충무공의 탁월한 리더십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그의 숭고한 업적을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행사로, 지역 주민들과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이성일 완도경찰서장, 추강래 완도문화원장, 그리고 군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다례제는 고금 상정리 궐궁 농악(완도군 향토 무형유산 제3호)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고금중학교 학생들이 ‘충무공의 노래’를 합창하며 충무공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임진왜란 당시 세계사에 유례없는 23전 23승을 기록하며 명나라와 함께 조명 연합 수군을 결성하여 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이 됐다. 초헌관은 김양훈 의장이 맡았으며, 아헌관은 이성일 서장이, 종헌관은 추강래 원장이 맡아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다례제를 집례했다. 행사 후에는 충무공 선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되었다. 특히 이순신 기념관과 고금도 해전 전승 수군 체험관, 삼도수군통제영 복원 사업 등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 추진위원회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되었던 ‘2025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를 9월 12일부터 14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연기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과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선거법 준수와 지역 행정력 분산, 안전 관리 등의 부담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축제는 9월 중순, 가을철 관광 자원과 어우러져 한층 더 풍성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열릴 예정이다. 매년 5월 회진면 회진항 물양장에서 개최되는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중요한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업적을 기리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하지만 선거와 축제가 겹치면 여러 측면에서 혼잡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장흥군과 축제 추진위원회는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연기된 일정에 맞춰 축제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장흥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는 물론, 마하수와 정경달 장군을 비롯한 이름 없는 민초들의 업적을 재조명하여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