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23일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구형서) 3차 회의 및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컨벤션센터의 국제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개관한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오스코)를 현장 참관한 뒤,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센터 운영방식 결정과 함께 개관 초기 대규모 관심을 유도할 메가이벤트 유치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제기됐다. 또한 주차 공간 확충, 숙박시설 확보, 천안아산역과 컨벤션센터 간 접근성 강화 등 실무적 과제도 집중 검토됐다. 특히 계룡건설 관계자가 참석해 공사 진행 상황과 내부 공간 활용 계획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운영주체·시설·이벤트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충남의 미래산업을 연결하고, 마이스(MICE) 산업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핵심 인프라”라며, “개관 초기부터 전국적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대표행사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모임에는 구형서 의원을 비롯해 충청남도 신필승 미래산업과장, 이경진 연구개발특구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운영 중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구형서)은 지난 8월 29일 부산 벡스코(BEXCO) 일원에서 두 번째 회의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센터의 운영 및 전시유치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연구모임은 2027년 9월 개관을 앞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지역 산업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체적 운영 방안과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회원,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도헌 ㈜벡스코 마케팅본부장과 이상택 ㈜메쎄이상 부사장을 초청해 전문가 간담회를 함께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대표 전시 컨벤션 운영기관의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며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벡스코의 전시장 확충 및 운영 노하우 ▲오스코(OSCO)의 특화산업 전시회 집중 전략 ▲조직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 등을 소개했다. 또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경험,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 지역 산업 연계 전시회 육성 등 성공 요인과 함께 비수기 고정비 부담, 회의실 부족, 숙박 및 케이터링 연계의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