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매결연 10주년’…‘중국 헤이룽장성과 협력 넓힌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8일 도를 공식 방문한 중국 헤이룽장성 대표단과 올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미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헤이룽장성은 도 면적(8247.21㎢)의 57배가 넘는 47.3만 ㎢ 규모이며, 인구는 3185만 명(2023년 기준)으로 도(213만 5373명)보다 14배가량 많다. 지난해 기준 지역총생산(GRDP)은 2200억 달러(15,901억 위안)이고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농축업·제약·바이오·중공업·친환경·빙설 관광 등 산업이 발달했다. 또 헤이룽장성은 역사·문화적으로도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지역으로 우리 선조들의 많은 발자취가 남아 있으며,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항일 독립투사들의 기백이 서린 곳일 뿐만 아니라 조선족 동포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헤이룽장성과의 자매결연은 10년이지만 우호 교류는 29년 전부터 시작해 양 지역은 긴 시간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다. 이날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양훙펑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양훙펑 헤이룽장성 부주임은 “자매결연 10주년을 계기로 양 지역 간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