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20일 여수 신덕항에서 수중정화활동을 펼치며 해양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여수해양경찰, 지역 어촌계 등 45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스킨스쿠버 동호회를 기반으로 창단된 재능기부 봉사단체로, 현재 20여 명의 단원들이 광양·여수 해역을 중심으로 수중 쓰레기 수거와 생태 조사, 해양생물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 폐어구, 타이어 등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되는 각종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것은 물론, 성게·불가사리 등 수산자원 황폐화를 유발하는 해적생물 제거에도 힘쓰고 있다. 봉사단은 포스코의 후원을 통해 슈트와 호흡기 등 전문 장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단원들은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약 9,500명이 참여했고, 누적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1,072톤에 달한다. 정중영 클린오션봉사단장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지역과 함께 해양 생태계 보전이라는 큰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이 6월을 맞아 환경 보호부터 주민 건강 증진, 복지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벌교갯벌도립공원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회원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모여 폐스티로폼, 폐어구,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벌교갯벌은 꼬막, 게, 노랑부리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동물 310여 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보성군은 앞으로도 이 지역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80년 함께 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쳤다.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에서 주민 구강검진과 치간칫솔·치실 무료 배부가 이뤄졌으며, 어린이 대상 올바른 칫솔질 교육과 불소 활용법 등 예방 프로그램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캠페인에서는 모바일 워킹 앱을 활용한 걷기 미션과 구강건강 카드뉴스로 주민들의 건강 생활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벌교읍 여성자원봉사회는 12일 1인 남성 가구 60세대에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희망찬(饌) 나눔 봉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