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진짜 일을 냈다. 2025년 정부합동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단편적으로 보면 ‘1등 했다’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가 진행한 정량과 정성 평가 모두를 휩쓴 대기록이다. 정부합동평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가 정책 이행 종합 진단 시스템이다.▶ 중앙정부의 주요 시책▶ 국고보조사업 운영▶ 국가 위임사무 처리 같은 전방위적인 행정업무를 두루 점검한다. 정량적으로는 목표 달성률을, 정성적으로는 지자체의 우수사례와 실행력을 본다. 다시 말해 ‘얼마나 일 잘했는가’를 전방위로 체크하는 국가 공인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고흥군은 정량지표 84개 중 82개를 달성했다. 다양한 항목을 골고루 챙긴 결과다. 대표적인 성과는 다음과 같다.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실적: 군 단위에서 국가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사례 ▲공공보육 이용률 상승: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성과 ▲위기청소년 지원 시스템 강화: 사각지대 없는 복지 행정 ▲상생결제 활성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스템 구축 이런 성적표는 전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가 또 한 번 '갓생'을 살았다. 1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냥 자랑거리가 아니다. 바로 1분기 동안 850억 원 목표액을 초과한 1,048억 원을 집행하며 전국 자치구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매년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 집행을 평가하는데, 이는 단순히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그런데 올해는 다른 해와 다르게 1분기 평가가 추가되었다. 그만큼 올해는 더 중요한 해, 그리고 더 빠른 대응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빠른 대응'에서 광주 북구가 빛을 발했다. 목표액 대비 123.35%를 달성하며, 재정 집행률 1위라는 자리를 차지한 것. 더 놀라운 점은,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448억 원을 넘어 560억 원을 집행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섰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북구는 특별교부세 1억 2천만 원을 확보, 이 돈은 지역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그저 결과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