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속사포 랩으로 지칭되는 래퍼 신옥철 대표의 근래에는 강연으로써 대중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충남 서산시 한서대학교 자학관 5층에서 진행되는 ‘한서대학교 예술인문노블레스 최고위과정’(주임교수 박수복)에 대한민국 속사포 랩퍼 아웃사이더 신옥철 대표 초청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과정을 수강하는 지역리더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옥철 대표의 자라온 환경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래퍼로 성장해온 과정 그리고 인생관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초당 17~21음절의 매우 빠른 속사포 랩이 아웃사이더의 주특기이며, 게다가 그런 속도를 자랑하면서도 발음 또한 정확한 편이다.

신 대표는 “속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긴 했지만 세계기록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영어로 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네스북에는 등록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생의 역경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래퍼 신 대표는 “무대가 끝나고 편의점 알바를 하는데 그날 분위기가 싸해서 손님을 보니 다름 아닌 여자친구. 그 다음날 여자 친구로부터 쪽팔린다고 헤어지자 라는 여덟 문자와 함께 이별통보를 받았다.”며 지난 삶의 어려움 극복을 설명하며 강연을 이어갔다.

또한 신 대표는 “어린 시절 ㅅ자 발음이 안 좋았던 내가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특별할 수 있는 사람. 남들보다 부족함이 아니라 특별함. 그것을 바탕으로 나를 끝임 없이 연구하고 나만의 스타일로 개화 시켜 남들보다 부족함이 아니라 특별함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현재는 사업가로서도 상당히 성공해서 운영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키즈 카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나만의 특별함이 있기에 행복하다.”며 “이젠 나의 자리 무대로 돌아가 음악을 할 것”이라 덧붙였다.

박수복 주임교수는 “아웃사이더 신옥철 대표의 강연에서 그의 인생에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특별함을 찾아 이겨내고 래퍼로서의 정상에 서기까지의 일대기에 대해 ‘한서대학교 예술인문노블레스 최고위과정’에서 강연을 펼쳐 코로나19로 역경을 맞고 있는 지역 리더들에게 중요한 산지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옥철 대표는 대한민국의 래퍼 겸 작가 및 사업가, 또한 빠른 속도의 속사포 랩으로 유명하며 근래에는 강연으로써 많은 무대에서 대중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