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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1R] 고군택 인터뷰, 62타 코스레코드 기록하며 단독선두

1라운드 10언더파 62타 (버디 8개, 이글 1개)
코스레코드 62타 기록, 이전 코스레코드 2017년 1R 64타 김승혁

송도 =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KPGA 코리안투어 2년차 고군택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2타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선두에 나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 하고 있다.

고군택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막된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2타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고군택 인터뷰

 

오늘 경기를 전반적인 소감?

전체적으로 잘됐다. 샷도 퍼터도 좋았다. 공격적으로 쳤는데 잘 맞았다. 샷이글 후 좋은 흐름이 이어진 것 같다.

 

컨디션이 좋았는지?

잠은 잘 잤다. 연습 라운드 때도 그렇게 잘 맞지 않았고, 오늘 아침 몸 풀 때까지도 잘되지 않았는데 1번 홀 티샷 하면서부터 감이 돌아온 것 같다.

 

9번 홀 샷이글 상황은?

143m 정도 남은 상황에서 왼쪽에 해저드가 있었다. 8번 아이언으로 안전하게 그린만 올리자는 생각으로 쳤다. 원 바운드로 들어갔다.

 

오늘 성적이 공식 대회에서 기록한 제일 좋은 성적인 것 같은데?

공식 대회에서도 최저 타수이고 오늘이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다. 대회가 아닐 때도 10언더파를 친 적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다. 코스는 어땠는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안 불었다. 코스 상태도 너무 좋았다. 제가 생각했던 대로 칠 수 있었다.

 

국가대표 이력이 있는데 투어 데뷔 후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유는?

작년부터 컷 통과는 계속했는데 TOP10은 없었다. 상위권은 생각 못 하고 예선 통과에만 집중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예선 통과의 부담은 조금 내려놓고 경기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드라이버와 웨지가 장점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때는 4일간 언더파를 한 번도 치지 못했다. 올해 달라진 점은?

작년에는 티샷이 잘 됐는데 세컨에서 미스가 많았다. 오늘은 티샷뿐만 아니라 세컨샷도 좋았다. 아이언의 차이가 제일 큰 것 같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오늘 샷과 퍼터가 좋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믿고 상황에 따라서 공격적으로 쳐야 할 땐 치고 돌아갈 땐 돌아가면서 전략적으로 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