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사람의 눈은 각종 안질환이나 외부 충격, 사고 등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눈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검진과 처방을 받아야 한다. 초기에 적절한 진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망막질환은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빨리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망막은 안구의 안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으로 우리 눈의 필름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시야가 왜곡되거나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이 때에는 형광안저조영술 등의 검사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망막질환은 가족력 또는 노화로 인해 발병 되기도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전자기기로 인한 고도근시 환자의 증가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도근시의 경우 일반 시력을 가진 사람보다 망막과 시신경이 약해져 있어 망막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 당뇨망막병증, 포도막염, 황반변성, 망막박리 등이 있다.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안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나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고도근시의 경우는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 눈 앞에 빛이 번쩍거리는 증상의 광시증, 눈 앞에 점과 같은 물체가 보이는 비문증, 시야가 휘어 보이거나 구멍이 난 것처럼 보이는 증상도 망막질환일 수 있다.
이러한 망막질환은 원인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 있어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는 망막질환은 치료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정밀 장비를 통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도움말 : 인천부평성모안과 강민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