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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이 아니라도 좋아" 미모사CC-필리핀항공, 연간 회원권 출시로 해외 골프族 설레게

해외 골프는 공항과의 거리 가장 고민해야
클락 미모사CC 편의 및 인접성 호평받는 명문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필리핀 클락 골프장’하면 떠오르는 골프장이 미모사다. 과거 미국인들이 주로 이용했을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관리 인원도 꽤 두고 있어 여전히 명문으로 통한다.

 

유흥의 도시?
필리핀 클락은 마닐라에 인접한 도시로 과거 미 공군기지가 있었던 자리로 유명하다. 최근 인기리 방영된 드라마 ‘카지노’의 실제 배경이기도 한 이곳은 부정할 여지 없이 유흥가로 유명하다.

 

유흥가인 ‘워킹 스트리트’가 대표적인데, 그밖에도 카지노와 골프장도 인접해 클락 직항을 타면 스튜어디스 빼고는 다 남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흥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지만, 유흥이 아니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다.

 

유흥가와 카지노, 골프장까지 놀 거리가 다양한(국내법상 해외 카지노에서의 도박은 불법이다) 클락이지만, 외진 골프장의 골프텔에 묵으면 다른 데 눈 돌릴 것 없이 골프에만 집중하는 전지훈련이 가능하다.

 

막상 현지에 가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많고,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먹거리도 친숙한 메뉴들이 많다. 클락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충격적이게도 꽤 많은 경우 한국보다 더 입에 착 붙는 맛을 낸다.

 

가격도 비싸지는 않지만, 더 저렴한 예산을 운용한다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현지 프랜차이즈 ‘졸리비’가 있다. 골프장도 마찬가지. 그늘집에서 한국 컵라면을 파는 골프장도 많고, 클럽하우스 한식은 어지간한 국내 백반집 이상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유흥이나 도박을 뺀 골프만으로도 예산과 기간에 따라 얼마든지 훌륭한 휴양과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도시, 클락이다.

 


해외 골프 투어, 짧은 동선이 최고
클락을 중심으로 갈 수 있는 골프장은 사실 상당수다. 심지어 코로나19 전 기준 그린피 1만 원 수준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국내에서 바우처를 구매해서 가는 식인데 스크린 골프장보다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이런 곳은 이동 거리가 꽤 길다.


그린피가 저렴해도 차로 약 40분~1시간을 이동하게 되는데 이 비용을 더한다면 가격이 훌쩍 오른다. 이런 골프장을 이용하려면 결국 차를 렌트해야 하는데, 혼란한 교통상황의 클락에서 렌터카를 자가 운전한다는 건 좀 부담된다.

 

따라서 렌터카에 기사를 동반해야 하는데 이 경우 비용이 꽤 올라간다는 점을 기억하고, 반드시 사전에 예산을 확인하는 게 좋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1분 1초가 아까운 해외 여행지에서 시간은 비용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동선이 짧은 일정을 짜는 건 무엇보다 중요하다.

 


클락의 명문 미모사CC
미모사CC는 클락의 대표적인 골프장이다. 과거 미국인들이 주로 이용했을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관리 인원도 꽤 많아 여전히 명문으로 통한다.

 

해외로 골프를 나갈 때 따져봐야 할 것 중 하나가 공항과의 거리다. 교통편이 발달한 국내 사정을 떠올리고 동남아나 일본 등지로 여행을 떠난다면 큰 오산이다.

 

미모사CC의 가장 큰 강점이 이 점이다. 클락 공항에서 10분 거리다. 클락 한인타운과 중심가에서도 약 15분 거리로 가까워 골프 후 식사나 먹거리를 즐기기에도 수월하다.

 

인천공항에서 클락 공항까지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되는 걸 생각하면 서울에서 영호남 남부권으로 이동하는 시간과 비슷해 피로도를 고려하더라도 매력적이다.


골프장은 총 36홀(파72, 6,793야드)이며, 파란 하늘(물론 맑을 때다) 아래 짙게 깔린 산과 호수에 아름드리 열대 나무와 정원수, 곳곳의 야생화가 어우러져 힐링감을 선사한다.

 

캐디는 통상 1인 1캐디지만, 인기가 좋은 골프장이라 골퍼들이 몰리면 2인 1캐디로 운영하기도 한다. 카트의 페어웨이 진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클락의 기후
한국 겨울 원정 골프의 대표지, 클락의 성수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다.
동남아가 다 그렇듯 날이 뜨겁거나 습한 것도 문제지만, 여행을 가장 방해하는 게 우천이다. 이 시기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바다도 맑다. 반면 우기는 5월부터 시작돼 10월 말에 끝난다. 물론 이 지역은 4계절 내내 비가 많이 내리는 편으로 굳이 건기와 우기를 나누기도 어렵지만, 6월과 7월은 특히 비가 많이 온다.
필리핀 클락은 사계절 모두 더운 편이지만, 가장 더운 시기는 4~5월이고, 6월부터는 우기가 시작돼 기온이 조금씩 내려간다. 연평균 최고기온은 30~33℃, 최저기온은 23~24℃다. 대신 일교차가 큰 편으로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다소 시원한 편이다.


항공·숙박·골프 ALL IN ONE
필리핀항공이 클락의 명문 골프장 미모사CC와 합작해 항공.골프.호텔을 결합한 최초의 해외 골프 여행 연간 이용권 ‘필리핀항공-미모사 골프패스(PAL-MIMOSA Golf Pass)’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필-미 골프패스’는 항공권, 골프장, 호텔, 차량 등 필리핀 골프 여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로 담아 최적의 해외 골프 경험을 선사한다.


1회성 패키지? 연간 회원권!
‘필-미 골프패스’는 일회성 패키지 상품이 아닌 연간 회원권이다. 1년간 무제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회원 우대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필리핀항공은 “항공과 호텔을 결합해 기존의 골프 이용권과 차별화를 도모했다”고 소개하며, “성수기에도 1인당 100만 원 초반대로 필리핀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며, 메인 서비스 이용 후에도 1년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할인 및 서비스 혜택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매우 높은 상품”이라고 밝혔다.

 


ALL 포함 라운드는 기본
먼저 ‘필-미 골프패스’에는 클락 미모사 골프장 라운드 10회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라운드 이용권은 회원 본인 및 동반인 모두 사용 가능하며, 카트비·캐디피·컨슈머블(의무 식음료)이 모두 포함돼 있다. 라운드 이용권을 모두 소진한 후에도 회원 기간 내라면 그린피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성·비수기 구분 없는 ‘티업 시간 우선 예약 보장’으로 원하는 이용 일자의 45일 전부터 예약을 오픈해 부킹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여유로운 골프장을 고스란히 즐기기 위비수기에 라운드를 한다면 2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물론 여타의 동남아 지역 골프장이 그렇듯 캐디팁이 의무로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 여분의 금액을 지참하는 것이 좋겠다.

항공과 숙박까지 한 번에
‘필-미 골프패스’에는 필리핀항공 왕복 항공권이 포함돼 있다. 베이직 등급은 왕복 항공권 2매, 플러스 등급은 4매로 구성돼 있다.


회원 본인과 동반인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출발편에 한해 수하물 10㎏이 추가 지원되며, 추후 항공권 추가 구매를 위한 항공할인권도 제공된다.


골프 여행에서는 숙박도 중요하다. 퀘스트 클락 호텔 클럽의 디럭스룸 6박 이용권을 제공하는데, 회원과 동반인 모두 숙박 기간 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 체크인, 웰컴 어메니티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물론 제공된다.

 

필리핀항공은?
필리핀항공은 1941년 3월 아시아 최초로 상업 운항을 시작했으며, 취항 이래 현재까지 81년간 국제선 구간 무사고 경력으로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필리핀항공은 FSC(Full Service Carrier)로서 2018년 2월 세계적인 항공사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에서 4 Star Airline으로 선정됐고, 2020년 12월에는 세계 최대 국제 항공사 협회 APEX에서 최고 등급인 5 Star Airline으로 선정됐다.

필리핀항공은 모든 운항 노선에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하며 따뜻한 기내식, 음료, 담요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myPAL Player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하물은 이코노미석 20㎏,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25㎏, 비즈니스석 30㎏까지 무료 제공된다. 필리핀항공 고유 마일리지 혜택인 ‘마부하이 마일즈’와 마닐라 국제공항 내 필리핀항공 전용 터미널을 통해 더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정 할인 이벤트
‘필리핀항공-미모사 골프패스’는 베이직/플러스 상품으로 나뉘며,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구좌 한정으로 판매한다. 단, 론칭을 기념해 선착순 100명 한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정의 가입 선물도 제공한다. 

 

필-미 골프패스는 공식 판매처인 ‘온필’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골프패스와 필리핀항공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