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최근 국내 헬스케어 마사지 가전 시장은 안마의자로 통칭되는 마사지체어와 침상형 온열기로 통칭되는 마사지베드가 양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마사지베드의 경우 장단점이 명확하고 선호층이 나뉘는 만큼 소비자들의 현명한 제품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
초밀착 마사지베드인 ‘에이르(EIR)’를 출시하며 침상형 안마기기 분야로까지 라인업을 확장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마사지베드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제품을 고를 때 도움이 되는 팁을 공개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마사지 방식과 마사지감을 살펴야 한다. 마사지베드의 경우 누워서 받는다는 특징 때문에 안마의자처럼 팔과 다리가 포함된 전신 마사지는 어려운 반면, 목과 어깨, 등과 허리에 집중된 지압 위주의 마사지를 받게 된다. 따라서, 사용자의 몸 굴곡에 따른 밀착된 마사지가 마사지감을 결정하는 중요 포인트다.
시중의 마사지베드마다 지압, 두드림, 주무름 등 다양하고 특화된 마사지 방식의 차이가 있어서 체험 후 본인이 선호하는 마사지 방식에 따른 마사지감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바디프랜드의 마사지베드 에이르는 마사지 모듈 내 장착된 플렉시블 댐퍼가 몸의 굴곡을 따라 여러 방향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며 들뜨거나 아프지 않은 초밀착 마사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목부터 엉덩이 부위까지 지압과 웨이브 지압 두 가지 마사지 방식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깊은 마사지감을 선사한다.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온열 기능 체크도 필수다. 사용자에게 적합한 온열 기능이 가미된 마사지는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신체 긴장을 이완해 마사지 효과를 배가 시켜준다. 제품마다 온열 기능이 작동하는 부위와 방식, 느껴지는 열감이 다르기에 이 역시 직접 체험해 보고 선택해야 한다. 에이르의 마사지 볼은 열 보존성이 우수해 지속적으로 따뜻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취향과 컨디션에 따라 35ºC부터 최대 65ºC까지 7단계로 빠르게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주로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제품 특성상 사이즈와 디자인, 소음 문제 역시 선택의 중요한 요소다. 에이르의 경우 ‘접었을 때(cm) 128(길이)X67(넓이)X48(높이)’, ‘펼쳤을 때(cm) 165(길이)X67(넓이)X48(높이)’로 타사 제품들 대비 가장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리 부 리클라이닝 기능까지 추가되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어느 인테리어에나 잘 어울리는 가구 형태 디자인과 항균 및 방취 기능의 원단 시트, 감각적인 테라브라운 색상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완성한다. 저진동, 저소음 설계로 심야 시간이나 아기가 있는 집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단 점도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가성비를 살펴봐야 한다. 마사지베드의 경우 기능 측면에서 엇비슷한 면이 많기에 가격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현재 시중의 대표적인 제품들은 최소 200만 원대에서 최대 60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 고물가 시대에 지나친 고가의 제품은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한편, 최근 마사지 가전시장에서는 마사지체어와 마사지베드의 장점을 한 대로 구현한 마사지체어베드 시장이 새롭게 눈길을 끌고 있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올 초 하이브리드 헬스케어로봇 ‘에덴’을 출시하고 침상형온열기 형태와 의자 형태를 오가는 자세의 움직임을 통해 고객에 더 깊은 마사지를 제공하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