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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전북에 디노랩 설치...스타트업 생태계 지원한다

- 전북도, 도의회, 국민연금공단과 전북특별자치도 비전 달성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 기관별 보유 빅데이터 활용 국민연금수급자 복지 향상에도 적극 나서
- 경남, 충북에 이은 3번째 지자체 협력사업... 지역 발전 마중물이 될 터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1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임종룡 회장과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장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창업생태계 혁신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전북특별자치도 창업 및 투자환경 조성 △중소기업 지원 △ESG 경영실천 △디지털·빅데이터 사업 등 실질적인 업무협력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상생발전에 많은 힘을 보탤 계획이다.

 

먼저 우리금융은 전북특별자치도에 민관 협업 ‘디노랩’을 설치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당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투자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기관별 보유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연금수급자 복지서비스 향상도 도모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오픈한 중소기업 특화채널 우리은행 호남BIZ프라임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등 ESG경영 실천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 대상 금융교육도 진행해 금융역량 향상과 금융소외계층 축소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리금융과 협약기관들은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원비즈플라자 회원사 디지털 전환 △도내 기업의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지원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특히, 우리금융은 △생명의숲 연계 학교숲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지역 인프라·프로젝트 사업 지원 등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도 함께 참여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경남, 올해 3월 충북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우리금융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사업”이라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