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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ESG 관심도 1위’ 차지한 업비트… 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노력 결실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023년 국내 빅5 가상자산거래소 중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가상자산거래소업계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조사 결과, 업비트 △코빗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의 순서로 정보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업비트의 지난 해 1년 간 ESG 경영 관련 정보량은 무려 2233건에 달한다. 

 

이에 대해 업비트 관계자는 “ESG 경영 핵심 키워드로 ‘나무’를 선정하고 두나무 송치형 회장을 필두로 임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다양한 행사,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 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나무는 지난해 3월부터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숲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해 왔다.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해 6월,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4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11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울진군, 울진군산림조합과 함께 경북 울진군 북면 산불 피해지역 일대에서 '회복의 숲'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12월, 세계 토양의 날을 맞이해 환경재단,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무려 2026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와 식물의 고유성을 강조해 한수정에서 운영하는 종자 보전 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 종자 금고)에 보관된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 업비트NFT에서 발행하는 방식이다. 얼핏 보기에 연관성이 없는 NFT 기술과 식물을 자연스럽게 연계하여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생물 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금융은 우리 사회나 환경과 동떨어져 존재하는 시장이 아니다. 인류가, 특히 미래 세대가 번성해야만 금융 시장도 번성할 수 있다. 앞으로도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ESG 활동을 통해 두나무의 뿌리를 더욱 깊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