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에스티팜 (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orea Biopharma Excellence Awards 2024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먼저 Bioprocessing Supplier Excellence Awards 부문에서는 'Bioprocessing Excellence Award in mRNA Manufacturing' 상을, Innovation Excellence Awards 부문은 'Most Promising Therapeutic Vaccine'상을 수상했다.
Korea Biopharma Excellence Awards는 생물학,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10,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선정하며, 각 부문에서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은 에스티팜의 뛰어난 mRNA 생산 역량과 예방/치료 백신 개발 능력이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정부가 국민들에게 접종할 백신을 확보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에스티팜은 2018년부터 연구해왔던 mRNA platform 기술을 바탕으로 2021년 1월 COVID-19 mRNA 백신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5’ 캡 유사체 SmartCap®과 이온화지질 STLNP®를 자체기술로 개발해 국제특허를 출원했으며, mRNA 전용 연구/개발 및 GMP 생산시설을 갖추어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다. 에스티팜은 작년 11월 자체 개발한 COVID-19 mRNA 백신 STP2104 (임상 1상 종료)의 중간결과를 발표해 글로벌제약사가 출시한 COVID-19 mRNA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리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mRNA 생산과 백신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mRNA LNP 핵심 원료 물질과 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