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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금감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돕는다

- 민관 공동 업무협약 통해 삼성전자 및 5대 금융지주 총 2조원 규모 대출지원에 동참
- 자체 가이드라인 수립해 저탄소 전환 중소기업 지원... 10월부터 저리의 녹색여신 수혜가능
- 우리은행 ESG 특화 대출상품으로 21년 이후 1조800억원 지원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금융감독원, 삼성전자,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NH)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은행회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금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관련 규제 대응 등에 필요한 총 2조원의 자금을 저금리 대출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출재원으로 삼성전자 예치금 1조원과 5대 금융지주의 자체자금 1조원이 사용된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을 포함한 전 그룹사가 협업해 중소기업의 탄소감축 설비 투자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저리의 녹색여신 및 전환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는 자체적인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저탄소 전환을 꾀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는 우리의 일상생활마저 변화시키는 심각한 위협 요소로,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들의 저탄소 전환을 이끄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특화 ESG 대출상품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021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우리은행 ESG 특화 대출상품 1조8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기반 녹색금융 확대 등 녹색 분야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