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담빛 시네콘서트 – 지브리 OST 캔들라이트 콘서트/담양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 이하 재단)은 지난 19일 담빛음악당에서 개최한 ‘담빛 시네콘서트 - 지브리 OST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500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담양의 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물들였다.
‘담빛 시네콘서트’는 재단의 거점 공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야간 재즈 및 클래식 공연 시리즈로, 올해 첫 공연인 7월의 재즈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특히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행사에서는 수천 개의 촛불이 설치된 장엄한 배경 속에서 ‘캔들라이트’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독일 유학파 출신의 클래식 앙상블 그룹 ‘블라이셔 콰르텟(Breicher Quartet)’이 지브리 스튜디오의 유명 영화 OST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그리고 플루트를 통해 감동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재단 관계자는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밤하늘과 촛불을 배경으로 지브리 영화 OST를 주제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네콘서트 이후에도 재단은 활발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11월 9일에는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공연이, 11월 29일에는 피아니스트 4인으로 구성된 ‘포맨스 피아노’의 공연이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12월 5일에는 ‘박완 With 민경인 프렌즈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