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명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구2)이 24일 위원장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당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립준비 중인 대학생 7명이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과 어려움을 직접 이야기하며, 조례와 지원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들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논의된 조례안은 자립준비청년이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광주시 자립지원전담기관 운영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 대학생 김진원 군은 “우리 지역에서도 타 시도와 마찬가지로 자립정착금이 1,500만 원으로 상향돼,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을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중요한 목소리로, 간담회 참석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명진 교육문화위원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의 건실한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 확대와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