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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피닉스배 왕중왕전 파크골프 대회’ 성황

남 홍종웅 ‧ 여 남해숙 영예의 우승 레드자켓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올 6월 13일 첫 1차 예선을 치른 이래 4개월여의 대장정을 펼친 ‘제7회 피닉스배 왕중왕전 파크골프 대회’가 10월 26일 열린 결선전에서 남자부 경북 경산 윤종웅, 여자부 대구 남해숙 선수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인원 3,700여 명이 참가해 숨 막히는 명승부를 벌인 끝에 두 선수는 영광의 레드자켓을 입으며 화려한 우승 세리모니를 연출했다.

 

 

파크골프클럽 1위 브랜드 한국파크골프 피닉스(장세주 회장)가 주최한 이 대회는 이름에 걸맞은 대한민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함께 출전해 명실상부한 왕중왕 자리를 차지하고자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피닉스성주구장에서 10월 24, 25일 열린 준결승전에는 지난 6월 세 차례의 예선전을 통과한 남자부 305명과 여자부 265명이 참가했고, 최종 결선전에는 남자부 162명과 여자부 133명이 나섰다.

 

시상 규모는 남녀 우승 각각 1,000만 원을 비롯해 상금 3,500만 원, 골프클럽 약 2,500만 원 상당, 행운권 상품 4,200만 원 등 총 1억 원에 달했다. 대회를 주최한 피닉스는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 4위 200만 원과 트로피, 고급 골프클럽을 수여했고, 5~10위에게도 소정의 상금과 시상품이 쥐어졌다.

 

 

개회식에는 정장수 서울시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해 차기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홍석주 이사, 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장세주 피닉스 회장은 개회사에서 “피닉스 왕중왕전 파크골프 대회는 피닉스의 오늘이 있기까지 큰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참가자 모두가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홍석주 이사는 인사말에서 “파크골프의 성지는 대구다. 용품업체도 대구에 많이 있는데, 그중 단연 피닉스파크골프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장세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이 지금처럼 노력해 준다면 우리나라 파크골프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 앞서 독도 사랑이 담긴 ‘홀로 아리랑’을 3절까지 선창했다. 참가자 모두가 떼창으로 화답하자 분위기는 뭉클해졌다. 장 회장은 대구 중심의 우리 땅 독도 지킴이 민간 단체인 (사)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열혈 회원으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시종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선수와 심판, 운영진이 한데 어울려 노래 부르고 춤추며 웃음꽃이 피었다. 피닉스 시니어 남녀 모델들의 워킹으로 달궈진 축제 한마당은 시니어들의 경쾌한 장구춤과 난타 공연으로 절정에 달했다. 60세 이상의 파크골프 동호인 10여 명으로 구성된 난타팀은 매주 1시간씩 맹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힘찬 퍼포먼스로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피닉스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푸짐한 상품을 마련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부대행사에는 개그맨 김구라, 김국진, 김경민과 가수 박정아, 원더걸스의 선예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부 순위

1위 윤종욱, 2위 김종수, 3위 이상재, 4위 지병균, 5위 이상환

 

여자부 순위

1위 남해숙, 2위 심현주, 3위 엄명희, 4위 박명숙, 5위 이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