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어명수 대한직장인체육회 회장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그리스 루트라키에서 열린 국제직장인체육연맹(CSIT) 제46차 총회에 참석했다. 어 회장은 총회에서 CSIT 아시아연맹 출범 소식을 전하며 아시아 직장체육의 중요성과 함께 한국 직장인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어명수 회장은 아시아 국가들이 직장 체육을 통해 공동체 복지를 증진하고,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직장 체육의 활성화는 국가 정책적 지원과 맞물려 아시아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애 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2027년 개최될 예정인 CSIT 월드 스포츠 게임(WSG)의 한국 유치를 위해 강한 의지도 밝혔다. 대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 및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어 회장은 “아시아 각국이 직장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과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2023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반납한 ‘WSG 대회’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2027년 WSG 대회 유치를 목표로 한국 개최가 아시아 직장체육 활성화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올해 CSIT 아시아연맹 출범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에 다양한 종목의 체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어 회장은 지난 8월 25일 CSIT 아시아연맹 발족을 통해 아시아 내 직장 체육의 중요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직장인 스포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어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