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 광주시의원./광주시의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유치를 위해서는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5일 열린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1단계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공지능 2단계 고도화 사업 유치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단계 사업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없다면 2단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정부에 설득하기가 어렵다"며, "기업 유치 성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 기술적 성과 등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단계 사업 종료 시점에서도 유치 기업이나 지역 기업의 매출 규모와 투자 유치 등에 대한 실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1단계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인 지표로 제시해야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정부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비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점에서 박 의원은 명확한 성과 평가 기준 마련이 2단계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부 설득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