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해 불광2동 신청사 내에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설치해 7일부터 운영한다. 이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시설로 관내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대국민 공공개방자원 공유서비스 포털 ‘공유누리’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사용료는 은평구민은 2천 원, 다른 지역주민은 3천 원이다.
유두선 불광2동 주민자치회장은 “최신 스크린 기술을 통해 실제 골프장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몰입감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각종 코스와 다양한 난이도 모드가 준비돼 있어 이용자들이 자신의 실력에 맞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은평구민들의 건강과 불광2동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종규 불광2동장은 “이번 실내 파크골프 시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 준공한 복합청사답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들어선 불광2동 신청사는 공공업무 위주의 기존 청사를 주민커뮤니티 공간 중심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행정사무 공간과 분리한 커뮤니티 공간에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스크린골프장과 함께 공유 주방, 휴카페 등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