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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 "전남형 늘봄학교로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 제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로 늘봄학교 정책 현장 안착 도전"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3)은 2024년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늘봄학교 정책의 현장 적응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전남형 늘봄학교'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11월 6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정희 의원은 현행 늘봄학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질의했다.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장은 “전담 인력이 부족하고 기간제 교사 채용이 원활하지 않다”며, 그로 인해 교사들의 업무량이 증가하여 정규 수업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용 교실이 마련되지 않아 프로그램의 질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감소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국가가 교육과 보육을 아우르는 책임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늘봄학교와 같은 정책들이 정부 주도로 하향식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하며, 상향식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행정지원과장들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늘봄학교 모델안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남형 늘봄학교’ 모델을 개발해 교육부에 건의하고, 정책이 현장에 맞게 상향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