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제394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주요 예산 및 안건 심의 예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42일간 제394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2024년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점에 열리며,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제3차 추경예산안 심사,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부의안건 심사, 시정질문 등 주요 안건들이 다뤄진다.
정례회 동안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일정은 예산 심사이다. 이번 추경 심사에서는 예산이 실제 필요한 부문에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면밀히 점검하며, 불필요한 소모성·행사성 예산이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낭비 요소가 없도록 철저히 검토하고, 중요한 사업에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되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번 회기에서 다룰 주요 부의안건에는 다양한 분야의 조례안이 포함된다. 정재훈 의원은 ‘목포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목포추모공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했다. 박창수 의원은 ‘목포시 용역과제 사전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목포시 마을세무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또한, 최지선 의원은 ‘목포시 행사성 사업 시민평가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비롯해 ‘목포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 관리 조례안’ 등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최유란 의원의 ‘목포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환석 의원의 ‘목포시 하도급업체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용식 의원의 ‘목포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 57건의 안건들이 상정될 예정이다.
조성오 의장은 이번 정례회의 시작을 맞아 “시민의 봉사자로서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며, 모든 의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11월 14일에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목포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산의 적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시민들의 생활 향상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