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다세권 아파트가 여전히 인기다. 특히 지방에서는 수도권에 비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 한정적이어서, 그 인기는 더욱 높다.
다세권 단지는 주변에 상업 · 문화 · 공공시설 등 여러 인프라가 다양하게 조성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만큼, 대기 수요도 높은 편이다. 실제 시세차익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고 있는 청주의 경우, 뚜렷한 시세상승이 나타났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에 위치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 의 전용 84㎡는 지난 9월 5억 2900만원 (11층) 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거래된 4억 7000만원 (6층) 에서 1년여만에 6000만원 가까이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도보권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각종 상업시설이 가까운 것은 물론, 직주여건 입지까지 갖춘 다세권 아파트다.
다세권 아파트는 분양시장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의하면, 올 7월 청약을 받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는 평균 4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상업시설과 가까운 것은 비롯, 초등학교와 공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직주근접 여건 또한 우수하다.
이러한 가운데, (주)원건설이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다세권 단지를 새롭게 선보여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최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 중심상업지구를 비롯, 북청주역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환승센터와 초등학교 (예정부지) 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 · 롯데아울렛 ·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상업시설도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청주흥덕경찰서 · 청주세무서 등 다수의 관공서도 가깝다. 인근 유통상업용지 내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청주를 대표하는 상권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를 더하는 요소다. 도보거리 내 근린공원을 비롯해 무심천 · 문암생태공원 · 운천공원 · 명심산 등이 가깝고, 청주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도 마련돼 여가생활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직주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반경 14㎞ 내 33개 산업단지가 있으며, 다수의 산업단지를 차량으로 20분대에 통근할 수 있다. 북측으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 남측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동측에는 청주 원도심 등과도 가깝다.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은, 지하 3층 ~ 지상 41층 4개동, 아파트 전용 84 ~ 113㎡ 543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111~115㎡ 84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84㎡A 300가구 ▲84㎡B 106가구 ▲84㎡C 36가구 ▲113㎡ 101가구를 비롯, 오피스텔 ▲111㎡ 21실 ▲115㎡ 63실 등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됐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춰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만해 청주를 넘어 충북 지역 전체에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일원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