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이대희 기자 | 안산시가 중견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FOME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 및 안산시 투자 확대 등에 관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단체로, 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비롯해 기술혁신, 인력양성 등 지원책 마련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안산시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협약에 따라 ▲관내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 ▲중견기업의 안산시 투자 확대 지원 ▲안산시 투자 중견기업 원스톱 행정서비스 지원 ▲상호 정보교류 및 홍보 활동 전개 등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협약 체결 이후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과 우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격변을 함께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안산시는 89블록,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 해양과학기술원·제3토취장 부지 등을 연계한 ‘안산 테크노밸리’ 조성 전략을 토대로 중견기업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도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로 대표되는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4차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의 협력이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중견기업은 모두 5천7개로 국내 전체 기업 매출과 고용의 각각 15.7%, 14.3%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다. 안산시에는 서울반도체 등 118개의 중견기업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