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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컵 참가하는 최경주, 배상문, 김시우, 마크 리시먼, 그레이엄 맥도웰 등 인터뷰

 
CJ컵 참가하는 주요 선수 인터뷰

<최경주, 배상문, 김시우 인터뷰>
 

 
                            (최경주 선수)
 
PGA Tour Chris:이곳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비전을 공유하고 있고 파트너십을 맺어준 CJ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이 자리에 최경주, 배상문, 김시우 선수를 모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이 곳 미디어센터에 오신 세 선수 모두가 한국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에 대해서 세 분 다 많은 자긍심을 느끼고 계실 것 같은데요, 최경주 프로부터 이런 자리에 오신 소감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최경주:본 대회를 주최해주신 CJ 그룹 이재현 회장님과 모든 관계자분, 나인브릿지 모든 분들이 대단히 수고 많이 해주셨습니다.
최초로 CJ그룹에서 많은 대회를 하셨는데, 이곳에서 많은 후배를 양성했구요, 그 다음에 CJ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아시안 투어와 같이 하면서 또 많은 후배들이 기량이 향상되었고, 이번에는 전 세계의 비비고를 알리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그런 사업으로서, PGA투어를 통해서 전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그런 마음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본 대회를 초청 되어서 와서 준비하고 있고 많은 외국에서 온 손님들, 선수들, 가족들 모두들 흐뭇해하고, 또 100대 골프 코스 15위 안에 들을 정도로 훌륭한 코스인데요, 아름답게 구성이 되어 있고, 저 또한 이런 선수들과 모든 분들이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 역시도 힘이 나고, 자랑스럽고 이번 대회를 정말 최선을 다해서 우리 모든 선수들 마찬가지지만 열심히 좋은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상문:우선 이렇게 초청해주신 CJ그룹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PGA투어 대회를 제주에서 한다는 것에 상당히 자긍심이 있고, 이렇게 자격이 없어지만 군대 갔다가 복귀 이후에 기량 복귀에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대회에서 한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자라난 선수로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시우:이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재현 회장님과 그룹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또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한국인으로서 저도 많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상문 선수)
 
(미디어 질문)
PJ미디어:최경주 프로와 배상문 프로랑 김시우 프로까지 오면서 이곳에서 PGA투어가 개최되는데, 이 대회가 앞으로 한국 남자 골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 것 같은지?

최경주:우선은 투어를 통해서 우리 선수들의 보지 못했던, 그 동안 해오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볼 겁니다. 지금 보시면 필드에서 상위 몇 명을 뺀 나머지는 거의 다 참석을 하게 되는데, 이런 필드를 보면 지금 PGA투어 500포인트에 걸맞게 굉장히 필드가 셉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후배 선수들이 많이 느낄 것이고 이걸 통해서 또 다른 꿈이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향후에 이런 많은 후배 선수들이 꿈을 향해서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정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스 상태는 최A급으로 되어 있고요, PGA투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게 길지도 않고 그렇게 짧지도 않고 적당한 거리로 잘 구성이 된 것 같습니다. 바람이 변수인데, 그런걸 감안했을 때라도 저를 포함해서 여기 있는 배상문 선수도, 김시우 선수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한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또 다른 것을 볼 것 입니다. 그거를 누가 잘 보고 인지하고 꿈을 키우고, 그걸 향해서 가느냐가 중요하게 될 것 같구요. 그 길을 CJ그룹에서 PGA투어를 통해서 문을 열었다 점, 브릿지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제가 보기엔 굉장히, 앞으로 젊은 주니어, 더 나아가서 골프 후배들이 굉장히 큰 꿈을 가지게 되는 것이 제가 보기엔 큰 지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데일리:최경주 프로님께서는 많은 PGA투어대회에 나서셨는데, 각 코스마다 특성이 있지만 특히 나인브릿지만의 다른 대회가 갖지 않았던 특색은 어떤지 궁금하고요 또 배상문 프로님은 컨디션이 천천히 올라오고 계신데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몸 상태는 어떻고 어떤 결과를 얻고 싶은지?

최경주:이 코스는 자연스럽게 만든 것 같습니다. 지형을 잘 살렸구요, 잘 보시면 알겠지만 페어웨이나 티샷을 보면 편안함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제가 볼 때는 티샷의 큰 부담은 없겠지만 아이언 샷에서 부담을 많이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린에서 다양하고 어렵게 디자인 된 것 같은데 그런 점들이 PGA투어에서도 중상이상 되는 코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정확도를 위해서 쳐야 하고 파5가 겁이 나는 선수들은 모르겠지만 저희는 18홀 정도는 투온이 될 것 같은데, 잘 맞으면 그것도, 나머지 홀들은 굉장히 공략이 애매한 경우가 많죠. 이런 것들도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그래서 거리가 많이 나는 선수들은 좀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그린 주위가 쉽지 않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생각을 보면 그린 공략을 잘못했을 때는 분명히 거기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홀 위치에 따라서 경사 흐르는 걸 보면 굉장히 한라, 제주도만의 착시현상이 많이 있다고 보는데 분명히 올라 보이는데 쳐보면 굉장히 빨리 가고, 또 내리막인 것 같으면서도 안 가는 착시현상도 있더라고요. 이런 것들을 선수들이 얼마나 공략을 잘 하는가, 이런 묘미가 있어서 그린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배상문:지금 벌써 세번째 게임입니다. 한국에서 복귀를 한번하고, 미국에서 개막전을 하고 지금 세 번째 게임인데 우선은 나흘동안 골프를 치는 게 이번 게임이 처음일 것 같습니다. 컷 없이 시합을 하니까요. 우선 실전 감각이라는 말씀을 한번 드렸었는데 골프를 나흘동안의 프레셔가 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다 다를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까지 연습을 하면서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 자꾸 연습을 하고 보완을 하는 데에서 생각을 바꿔서 잘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퍼팅이 안 되더라도 안 되는 부분에서도 잘한 부분이 있을 거란 말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좀 제가 잘하고 있는 부분들을 좀 모아서 합친다면 그런 슬럼프라던지 안 되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문제점에 대해서 약간 머리를 써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 나흘이 터닝 포인트가 될지 정말 계속 골프가 잘 안 될지 제가 하기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나흘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골프 채널:아름다운 나라에서 PGA대회를 개최해주신 데에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최경주 선수 이렇게 대한민국 최초의 PGA정규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얼마나 큰 자긍심을 느끼는지. 김시우/배상문 어린 선수로서 한국에서 성장을 하면서 최경주 선수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진 선수였는지.

최경주:우선은 많은 후배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또 PGA투어 공식 대회 페덱스 컵 포인트 대회를 한다는 것은 제가 19년차 투어를 뛰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 벅찬 일입니다. 뿌듯하다 프라우드 하다 이런 차원을 넘습니다. 굉장히 저는 엄청난 에너지와 또 어떤 큰 날개를 다는 날아가는 많은 선수들이 그런 이야기를 해주고 있고, 그런 데에 대해서 엄청 자부심을 느끼고요, 이런 대회를 통해서 한국을 알리는 데에 저희가 기여도 같이 하면서, 비비고를, 음식문화를 알린다라는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저 역시도 해외에 시합을 하면서 많은걸 뛰지만 이런 자부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흥분되고. 또 이런 대회를 전력적으로 할  있어서 좋았구요, 많은 후배 선수들이 꿈을 안고 투어를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연결고리를 해준 데에 대해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시우 선수 )
 
김시우:우선 골프를 시작하고 나서 주니어 활동을 하면서 PGA투어를 왔고, 활동을 하면서 최경주 프로님 활동하시는 걸 보면서 저도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싶었고 같이 투어를 뛰면서 많은 조언도 듣고 싶고, 같이 플레이를 해보고 싶었는데, 최근 투어를 하면서 3년동안 많은 조언도 듣고, 같이 라운드도 많이 해봐서 영광이었고, PGA투어에서 활동하시는 게 저희에게 더 쉽게 문을 열어주는 것 같고, 정말 아직까지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상문:골프를 처음 시작해서 항상 골프 프로로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최경주 프로님 최초로 한국에서 미국 가서 하신 모습을 보고 상당히 우리 나라가 작은 나라지만 더 큰 무대에서도 통하는구나 라는 걸 많이 보게 되었었고 정말 그 꿈을 가지고 정말 이뤘을 때는 상당히 기뻤습니다. 저도 미국 가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내가 먼 길 와서 라운딩을 하는 날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저도 마냥 나이가 어리지는 않습니다. 지금 후배들도 있기 때문에 프로님 보면서 존경스럽고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기 때문에 나도 저런 모습의 선배가 돼서 후배들을 이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프로에서 아직까지 계시기 때문에 후배들한테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고 좋은 맏형으로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AFK:세분 모두 한국 골프의 기여를 많이 한 것이라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한국 여성 골프를 보면 성공을 이뤘는데 (글로벌한 측면에서도), 한국 남자 골프는 왜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본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됨으로써 어떤 측면에서 한국 남성 골프를 발전 시켜 그 수준에 미치게 할 수 있을지

최경주:사실 따져보면 우리가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제일 많거든요. 이게 어떻게 보면 숫자적으로, 상대적으로 여자 선수들에 비해 숫자가 적다는 것이. 사실 수준은 안 떨어지는거거든요. 아시아 지역에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한국선수들이 지금 우리가 흔히 말하는 코리안-아메리칸, 진짜 한국, 보통 이야기한다면 한국 골프 다 통틀어서 지금 한 14명 정도되는데, 적다고 보지 않습니다. 단, 이런 기회를 통해서 보다 현실적으로 극복을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준비할게 무엇인지, 실질적으로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서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선수들이 PGA투어에 와서 활약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몸도 그렇고 정신세계, 기술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제는 해볼 수 있다, 할 수 있다라는 게 분명히 있기 우리 아시아쪽, 한국 선수들은 계속 그럴 것이고, 좋은 장이 되고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후배들이 잘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와이드 스포츠:이번 대회가 본인이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부담도 많고 기대가 많을 것 같은데 이 대회가 오래 전에 확정이 되어 많은 준비를 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를 했고 이번 대회 목표가 뭔지.

김시우:우선 저로서도 이렇게 스폰서사가 처음 한국에서 PGA투어를 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부담이 있었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모든 시합이 그렇기는 하지만 특별히 이번 시합 때 더 잘하고 싶고. 이번 대회 확정은 일찍 되었는데 제가 프레지던츠컵 뛰면서 준비하는 기간이 많이 없었어요. 이번에 월, 화, 수 집중해서 연습한 다음에 제가 아직 정한 목표는 없지만 오늘 내일 준비 잘 된다면 TOP10이나 그 이상도 노려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크 리슈먼 인터뷰>


                     
(마크 리슈먼 선수)
 
Q: 한국을 2년 전 프레지던츠컵 이후에 다시 방문하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PGA대회인데 한국 방문 소감은 어떤지?
A:다시 한번 방문해서 기쁘고 2006년에 한국 투어 참여했었는데 그때 이후로 많은 것이 변한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바로 오기는 했지만요. 그리고 제주도의 코스를 둘러봤는데 정말 잘되어 있었고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Q: 이번 골프장의 코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A:코스는 굉장히 잘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제가 봐왔던 다른 코스와는 조금 달랐고요, 일단 티잉 그라운드가 좀더 넓어 저희한테는 좀 더 좋을 것으로 보고 있고, 러프도 많고 그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아주 아름답게 잘되어 있었고, 훌륭한 국제 토너먼트를 개최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Q; 최근에 아주 성적이 좋았고, BMW우승도 하면서 최고의 시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본인의 자신감이나 믿음 등 어떤 점들이 도움이 되었습니까?
A:그때 당시에 큰 승리를 거두었죠, 그런 큰 승리를 거두는 것이 골프 선수로서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계속 대회를 하면서 조금씩 개선이 이루어지고 매년 나아지고 있다, 이런 식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데요. 이렇게 훨씬 더 큰 규모의 메이저 대회를 이기고 나면 훨씬 더 만족감이 생기고, 일단 일주일 동안 엄청난 압박감을 이겨냈다는 거에서 더욱더 개인적인 만족감을 줍니다.
 
Q; 지금 경기가 끝나고 휴식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동안의 시즌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새로운 시즌을 어떻게 구상을 하며 준비를 했는지?
A:이번 한해는 저한테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둔 한해였는데요, 일단 좋은 큰 대회에서 2번이나 승리했고 승리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가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메이저급 대회를 나가서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던 것이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마지막에선 6위를 기록했는데요. 다음 시즌 메이저 통합 대회에 좀 더 많이 출전해서 좀 더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구요, 열흘 동안 쉬게 되는 것은 저한테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플레이 오픈 기간이 상당히 길게 있었는데 일단은 그것을 끝내고 집에 가서 골프를 치지 않는다는 게 좋았습니다.
 
연합뉴스 김세종 기자: 2006년에 한국에서 경기를 뛰었던 게 지금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한국의 상황이 좋지 않아 참가 여부를 고민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혹시 고민한 적은 없으신지? 혹은 200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위 선수들에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적은 없는지?
A:일단 한국에서 투어 했던 경험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드 쪽에서 한국은 좁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볼을 스트레이트하게 직관적으로 칠 수 있게 되었고, 그 경험을 통해 압박감을 견디는 것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대회에서 승리를 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동료들에게도 한국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을 많이 합니다.
물론 10여년전과 지금의 한국의 상황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보니 긴장감은 있지만 방문하게 되면 안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고, 한국 상황에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어 기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앞으로도 PGA경기를 개최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Q:한국 대회를 치를 때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 있다면?
A:그렇게 어려움은 없었고, 그냥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어려움 정도만 있었습니다. 저는 호주에 있다가 한국에 왔는데요. 한국에서 대회를 유치하면 지방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로 할 수 없는 환경이 많았습니다. 특히 식당에서 메뉴를 보면서 우리가 원하는 게 뭔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그렇게 나오는 음식을 무조건 먹어야 했던 게 좀 힘들었고 그것만 빼면 굉장히 좋은 기억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 만났던 분들과 아직도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어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잔더 셔펠레, 그레엄 맥도웰 인터뷰>


             
(잔더 셔펠레-좌, 그레엄 맥도웰-우)
 
Q:올해의 루키로 선정이 되었고 지난주 경기도 좋게 끝났는데 계속된 상승세를 어떻게 지속시킬 수 있을지?
잔더:굉장히 제가 강력한 모멘텀을 만들어왔는데 프레지던츠컵을 시작한 이래로 계속해서 상승세를 점점 크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말레이시아에 갔다가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Q:한국에 처음 방문이 아니고 2008년에도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공식 PGA 방문인데 다시 방문하게된 소감과 한국에서의 PGA 대회에 대해서 얘기해본다면?
그레엄:제가 제주도에 방문하게 된 게 이번이 4번째입니다. 처음이 2008년 발렌타인 첫번째 유럽피안 대회였는데 이 대회에서 제가 우승을 했었습니다. 다시 제주도에 와서 기쁘고 이곳에서 공식 투어가 개최된 것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둘러보니 많은 선수들이 CJ 로고가 박힌 모자와 옷을 입고 있었는데 대회가 잘 조직되어 있다고 생각했고 코스도 아주 잘 되어 있었습니다. 대회에 참여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Q:해외에서 대회를 처음 하는 경험을 어떻게 느끼는지. 지난주에는 말레이시아 이번엔 한국인데 해외에서 출전하는 경험은 어떻게 느껴지는지?
잔더:해외에서 지금 출전하게 된 경험이 많지는 않은데요, 지난주도 포함이 되고요 제가 프로로서 시작을 하게 된 게 일본에 있는 대회였는데 일어는 못했지만 해외 경기 출장 경험을 쌓게 되었다. 해외에 나갔을 때 문화나 음식에 대해 반감이 없고 모든지 시도해보려고 하기 때문에 특별히 힘들거나 한 점은 없습니다.
 
Q: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긴장이 되고 있는데 한국 방문에 대해 주저함은 없었는지?
그레엄:당연히 지금 전 세계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우려할만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래도 저는 여기 오기 전에 CJ쪽에서 저희한테 아주 많은 정보와 자료를 보내주어 한국의 안보나 상황에 대해 안심시켜줄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주었기 때문에 저희는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왔습니다. 걱정을 했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고 안심했기 때문에 여기 왔던 것입니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참여를 하고 필드도 아주 좋기 때문에 저희가 참여를 하고 싶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잔더:지금 제 동료가 말했듯이 저 또한 제가 조금이라도 불안하거나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음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안전하다고 생각을 했으니까 온 것이고 다른 선수들 중에서 그거 때문에 오지 않은 선수가 누가 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부터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때 함께했었던 선수들 중에서도 한국에 오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지금 전세계에서 위험하고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저희가 혼란스러운 시국에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국에 오게 되어서 그리고 플레이를 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