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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코리안 탱크’ 최경주,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골프클럽 챔피언십’서 공동 5위 올라


KPGA 코리안투어 SK telecom OPEN 2017에 출전한 최경주의 모습

최경주(48.SKtelecom)가 오랜만에 ‘탱크’다운 추진력을 발휘했다.

 

26일(한국 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 위치한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 7,67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코랄레스푼타카나 리조트&골프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우승상금 54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낚아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2월 ‘노던트러스트 오픈’ 공동 5위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기록한 PGA투어 TOP10 진입이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최경주는 3번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였다. 그는 7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고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12번홀(파5)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이후 파행진을 펼치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28위에 자리한 그는 마지막 날 날카로운 샷감으로 순위를 2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이번주 열리는 ‘휴스턴 오픈’에 출전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

 

본 대회의 우승컵은 브라이스 가넷(35.미국)에게 돌아갔다. 가넷은 1라운드에 9언더파 63타로 ‘18홀 개인 최저타수’를 작성하며 선두에 올랐다. 최종일까지 선두를 유지한 그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PGA투어 생애 첫 승을 장식했다.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김시우


한편 같은 기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 7,108야드)에서 개최된 ‘월드 골프 챔피언십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1,000만달러, 우승상금 170만달러)’에서는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분투했다.

 

김시우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하지만 16강에서 ‘강적’ 저스틴 토마스(25.미국)를 만나 6&5(5홀 남기고 6홀 차)로 패배해 8강진출이 좌절됐다.

 

전반에만 5홀을 내주며 토마스에게 끌려간 김시우는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본 대희 우승은 준결승전에서 토마스를 꺾은 버바 왓슨(40.미국)이 차지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케빈 키스너(34.미국)를 7&6(6홀 남기고 7홀 차)로 격파하고 PGA투어 통산 11승 째이자  2014년 ‘월드 골프 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 이후 두 번째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료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