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오염수 방류를 유엔해양법협약 위반으로 제소하고,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양 방출을 하지 못하도록 잠정조치를 청구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김 지사는 SNS를 통해 "일본이 7월 중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예고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한·일 정상간 합의로 일본에 다녀온 시찰단의 보고내용은 예상대로 시설점검 결과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제공하는 제한된 정보만으로 실체를 파악하는 것도, IAEA 보고서를 검증하는 것도 불가하다"며 "애초에 눈으로 보는 과학적 검증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수산백서를 발간해 수산물 수입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한다. 시찰단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수입금지 해제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앞서 지난달 4일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에게 "투명한 정보 공개, 완
G.ECONOMY(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동물학대방지팀이 파주시 적성면에서 2주간의 잠복수사 끝에 지난 1일 새벽 5시 30분경 개 밀도살 현장을 포착, 단속했다"고 밝히며 "도민들의 제보가 헛되지 않도록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과 응원 보내며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한 도민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학대 혐의를 밝혀 처벌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해야 했다"면서 "현장에서 압수수색 같은 강제수사를 하려 해도 증거로 혐의를 소명하고 영장을 받아야만 가능해서 장기간 은밀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다수의 개 사체와 뼈 무덤이 발견된 광주 개 농장 사건조차 학대로 죽음에 이르렀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검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현장을 덮치지 않는 이상 동물학대 수사는 헛수고가 되기 십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특사경이 동물학대를 수사할 수 있도록 한 지자체는 경기도를 포함해 단 두 곳으로, 경기도는 접수제보를 하나하나 확인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G.ECONOMY(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박현우 고양시의원이 2일 고양시의회에서 진행된 시정질의에서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前수탁기관과 관련 외부용역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는 '고양시 자치공동체 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자치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간지원기관으로서 그동안 민간위탁 방침에 따라 민간 주도로 운영됐다. 박 의원은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를 민간위탁 2기와 3기 기간 동안, 실질적인 운영을 이끌어나가는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김모 씨가 본인이 감사로 등기되어있던 모 기업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공무수행사인'으로서의 지위를 망각하고 이해충돌 행위를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의 수의·입찰 계약 및 외부 용역 사항에 대해 주민자치과로부터 보고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총 16개의 계약(용역)이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총 16개의 용역 중 절반에 해당하는 8개의 용역이 특정 업체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기간 중에 운영위원장 김모 씨가 해당 업체의 감사로 등기됐었음을 법인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했다"고
G.ECONOMY(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31일 국내 최정상급 5대 콘텐츠 기업인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CJ ENM,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와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K-콘텐츠 중소제작업체 지원에 본격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이들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가 콘텐츠산업과를 만든 이후 ‘첫 결실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정상급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게임, 애니메이션, 예능, 웹툰, 웹소설 분야 IP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기도는 제작지원금 포함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실력을 갖추고도 인기 콘텐츠 IP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 콘텐츠 제작사의 창작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지사는 "과감한 결단으로 더 큰 시장을 개척하는 5개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제작 지원을 받게 될 중소 제작사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상력을 한껏 펼친 멋진 작품활동과 또 다른 IP 환원으로 경기도를 콘텐츠산업 천
G.ECONOMY(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30일 2022년 결산 대비 경기도의회 의원 대상 '결산심사 기법 및 사례연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소규모 의원 맞춤형 교육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총 14명의 의원들이 참석 했다. 세부 참석자는 재선 김미숙 의원을 포함해 이병숙, 김태희, 이재영, 이서영, 윤충식, 이석균, 이영희, 김선희, 장민수, 김영기, 이은주, 이자형, 정하용 의원 총 13명의 초선의원이 참석했다. 특강 강사로는 수원 시정연구원 소속 정재진 연구위원이 초청되었으며, 4시간 동안 집중적인 토론식 강의를 통해 초선의원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강의 주요 내용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결산의 의의 ▲경기도 재정규모 및 구조의 이해 ▲결산심의 검토 사항 ▲2022년 결산 사례분석 등 이다. 장시간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참석 의원 대다수가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도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장민수 의원은 "오늘 특강을 통해 2022년 결산의 방향과 주요 검토 사항에 대해 면밀하게 잘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김선희 의원은 "총 4시간 교육이었음에도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결산을 앞
G.ECONOMY(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성매매집결지 해체와 성매매피해자의 사회 복귀라는 가치와 신념, 철학을 공유한 사회적 연대가 전주 선미촌을 예술촌으로 변모시킨 커다란 힘이었습니다. 저 혼자 이뤄낸 게 아니라 전주시민과 여성단체, 전문가, 경찰과 검찰 모두가 힘써준 결과입니다" 전주 성매매집결지 선미촌을 서노송예술촌으로 변모시키고, 성매매집결지를 해체한 김승수 前전주시장이 30일 파주시 평생학습관에서 파주시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 연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승수 前전주시장은 2014년 시장 취임 초기부터 2022년 퇴임 때까지 전주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성매매피해자의 사회적 복귀를 위한 약6년 간 정책 추진 과정을 심도깊게 설명했다. 김 전 시장은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는 것은 지자체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김경일 파주시장이 올해 1호 결재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천명한 것은 대단히 용기 있는 결단이라며, 전주 선미촌 해체 과정에서의 부딪혔던 여러 어려움과 그 해결 과정을 청중과 공유했다. 우선 김 전 시장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비롯한 모든 정책에는 왜?라는 질
G.ECONOMY(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근 벌어진 대기업 팀장급인 40대 A씨가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 된 것과 경찰이 수사를 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32년 지기 친구가 자신의 심경을 알리는 안타까운 글이 올라와 주목 받고 있다. 친구와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절친한 친구라고 밝힌 B씨는 "지금에서야 내 친구의 그동안 회사 생활과 해당 기업의 조직에 대해 아는 것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B씨는 "제 친구는 회사를 누구보다 사랑했다"면서 "사고 전날 저와 두 번의 통화에서 바쁜 것 끝나면 시간 내서 오랜만에 함께 여행까지 하기로 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인터넷 글을 보면 기업 대표이사 사장은 자신 명의로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직원 사망과 관련한 대책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알렸다"며 "과연 어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을 것이며, 공무원 조직보다 경직된 이런 조직문화가 얼마나 바뀔 수 있을까요"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기업은 사외이사가 지휘하는 독립적인 대책위원회를 통해 수습에 나섰다. 사장은 23일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책임져야 할 문제가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전하며, 대책위는 사외이사들이
G.ECONOMY(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GS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A 102가구 ▲74㎡B 126가구 ▲84㎡A 40가구 ▲84㎡B 135가구 ▲84㎡C 79가구 ▲84㎡D 6가구 ▲84㎡T 2가구 ▲96㎡A 150가구 ▲96㎡B 221가구 ▲96㎡C 77가구 ▲99㎡A 42가구 ▲99㎡B 3가구 ▲134㎡A 3가구 ▲134㎡B 1가구 ▲134㎡C 1가구다. GS건설은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세대분리형 타입을 비롯해 옥외공간형, 오픈형 발코니, 펜트하우스 타입 등 특화 평면 설계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청약 일정은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4일이다. 이후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
G.ECONOMY(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시흥시, 서울대학교, 바이오 산업계와 함께 시흥시를 중심으로 경기서부권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비전을 25일 선포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관들은 비전 선포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바이오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이동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김영태 서울대학교 병원장, 이용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 강건욱 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 김재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협회장, 정진현 한국 PDA회장,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보고회'를 열었다. 비전 보고회에서 경기도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전략 보고, 시흥시의 서부권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전략 보고 등이 이어졌다. 도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허브,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2026년까지 신규 바이오 클러스터 3개소를 구축하고, 2만 명
G.ECONOMY(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 경기북부지역의 경제·산업 기반조성 등을 위해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대상에서 경기북부지역은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양시와 고양시정연구원은 24일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최근 논의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앞서 수도권 규제 등 각종 규제 개혁 및 경기북부의 경제적 자립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북부경제공동체 운영과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제외 문제'를 주제로 제1회 고양 미래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동환 시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의 정치권과 김동연 경기지사를 중심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경기북부지역의 단체장으로서 환영하고 감사하다"면서도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서 경기북부의 9개 자치단체와 협력하는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구성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경기북부경제공동체가 구성되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권역 조정, 공장총량제 등 규제 완화, 행정재정적 권한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례시장으로서 지난 수십 년간 심화되었던 경기북부와 남부의 지역 경차를 해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