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육 “배움의 즐거움을 이어갑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가 평생 소원이었던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어르신 학습자들의 성과를 기념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문해학습자, 문해교사, 시군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충남 문해교육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충남 문해교육 시화전 및 문해교사 대상 시상식 △수상작 발표회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김 지사는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인 임형분 씨에게 직접 도지사상을 시상하고 격려했으며, 어르신 곁에서 배움의 열정을 북돋아 주고 있는 김미선(문해교사 대상) 씨를 비롯해 문해교육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부끄럽다고 피하거나, 늦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신 용기와 열정, 의지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과 교재를 추가로 개발하고, 우수한 교사도 많이 양성하겠다”며 “문해교육 뿐만 아니라 창구에 줄 서지 않아도 기계에서 돈도 찾고, 버스나 기차표도 끊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