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기획전 ‘시詩가 팬데믹을 이긴다’를 마련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도민들에게 문학 작품을 통한 정서적 휴식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를 비롯한 격동하는 근․현대사에 있어 역경을 딛고 희망을 찾아가는 우리의 의지와 정서를 담은 우리나라 대표 시詩를 소개한다. 이 작품은 서양화가 정서흘 작가가 회화작품(여러 가지 선이나 색채로 평면상에 형상을 그려내는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경기도 양평군)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을 대여하여 전시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수주 변영로의 ‘논개’,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심훈의 ‘그날이 오면’, 그리고 윤동주의 ‘서시’와 소설 소나기 작가 황순원의 ‘나의 꿈’ 등 20편이다. 특히 경북(대구) 출신 문인으로 민족시인 이상화(대구, 1901~1943)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1926)’와 조국 광복에 대한 의지와 염원을 담은 이육사(안동, 1904~1944)의 ‘광야(1945)’, 또 청록파 시인 조지훈(영양, 192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덕석)은 경북도서관(관장 정선홍),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과 31일 경북도서관 회의실에서 ‘보훈문화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대표 도서관 및 현충시설 기념관과 상호협력하여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함으로써 청소년과 지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북인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보훈콘텐츠 공동 개발 △각 기관 사업과 연계한 보훈문화 진흥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민 대상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김덕석 경북북부지청장은 “지역 역사연구 및 문화복지 거점 기관과 협약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보훈문화 확산 및 ‘일류보훈’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만주 망명 1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 “고난의 땅, 만주로의 여정과 독립의 길”을 마련하였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5월 26일에 체결된 경북·대구 현충시설 기념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11월19일까지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다목적홀 로비에서 열린다. 1910년 나라가 무너지자 경북 독립운동가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멀고도 낯선 허허벌판의 땅, 만주로 향했다. 이들은 고향에서 누리던 모든 특권을 버리고, 가족과 문중을 이끌며 돌아올 기약 없는 망명길에 올랐다. 만주 망명에 나선 이들은 1911년에만 2,500명이 넘었고, 1920년대까지 수만 명에 이르렀다. 이들은 살 에이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 김천이나 추풍령까지 걸어가 경부선 열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 다시 기차로 신의주까지 갔다. 그리고 압록강을 건너 단동에 도착해 걸어서 독립운동기지 개척지인 서간도 유하현에 도착했다. 매서운 추위와 풍토병, 굶주림 속에서도 경북인들은 만주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고 독립군을 길러 일제에 맞서 싸웠다. 이들은 동포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치기관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제 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만주 망명 1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 “고난의 땅, 만주로의 여정과 독립의 길”을 마련하였다. 2021년 8월 13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획전은 만주에서 펼친 경북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알리고,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데 목적이 있다. 1910년 나라가 무너지자 경북 독립운동가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멀고도 낯선 허허벌판의 땅, 만주로 향했다. 이들은 고향에서 누리던 모든 특권을 버리고, 가족과 문중을 이끌며 돌아올 기약 없는 망명길에 올랐다. 만주 망명에 나선 이들은 1911년에만 2,500명이 넘었고, 1920년에는 수만 명에 이르렀다. 이들은 살 에이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 김천이나 추풍령까지 걸어가 경부선 열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 다시 기차로 신의주까지 갔다. 그리고 압록강을 건너 단동에 도착해 걸어서 독립운동기지 개척지인 길림성 유하현에 도착했다. 매서운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도 경북인들은 만주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고 독립군을 길러 일제에 맞서 싸웠다. 이들은 동포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치기관을 만드는 한편, 신흥강습소를 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021년 만주망명 110주년을 맞이하여 '만주에서 독립운동 터전을 닦은 경북인들'이라는 주제로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2021년은 경북인들이 조국 광복을 위해 만주로 망명한 1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기념관에서는 만주망명 110주년을 맞이하여 “만주에서 독립운동 터전을 닦은 경북인들”이라는 주제로 13일 기념관 국민대표회의실에서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6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으며, 충남대학교 이양희 박사가 사회를 맡았다. 1주제는 한국국학진흥원 심상훈 팀장이 '경북 유림의 만주 망명과 신민회'를, 2주제는 국민대학교 이계형 교수가 경학사와 신흥강습소를 중심으로 '안동 혁신 유림의 서간도 망명과 독립운동'을, 3주제는 독립기념관 김은지 연구원이 '경북인의 1920년대 초 대한민국 임시정부 참여와 국내 독립운동'을 발표한다. 이어 4주제로 안동대학교 한경희 교수가 '김우락 가사 고찰'을, 5주제로 원광대학교 김주용 교수가 '중국의 동북진흥전략과 코로나-19에 따른 만주 사적지 활용 대응 모색'을, 6주제로 안동대학교 정영구 교수가 '한중관계, 문화교류에서 문화분쟁으로'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스마트폰으로 기념관 상설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내 손안의 보훈기념관’을 운영한다. ‘내 손안의 보훈기념관’은 국가보훈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모바일 앱으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포함한 전국 94개 보훈기념관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관람하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전시안내 시스템이다. 한편 모바일로 만나볼 수 있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전시관은 1894년 갑오의병부터 광복까지 경북인들의 국내외 51년간 독립운동 역사를 담고 있는 독립관, 안동 전통마을의 항일투쟁이 담긴 의열관, 추모벽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내 손안의 보훈기념관'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을 다운로드 받고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선택하면 기념관 상설전시를 손쉽게 관람할 수 있다. 앞으로 안동시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ICT 기반의 실감형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람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전시연계 체험 활동도 마련해 나라사랑정신을 계승·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