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프로 Yang I Won의 골프소마사피언스] “내 손에 잡히기만 해봐!” 애증의 Grip
이번 칼럼은 KPGA 이종수 프로와 함께하는 레슨, 더블액션 시즌2 ‘투어프로 더블액션’의 〈스윙기술 편〉 마지막 순서인 Chapter 5에서 다룬 ‘그립’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모든 설명은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했다. WRITER 양이원 골프 그립만큼 복잡한 것도 없다 볼을 던지거나 치는 스포츠 중 가장 비거리가 먼 종목이 골프다. 반면 골프에서 볼은 점점 더 좁고, 작은 목표 지점을 향해 날아가야 하니 비거리만큼이나 비행의 일관성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양손을 결속하지 않는 대부분의 스포츠와 달리 골프에서는 양손이 결속되기 때문에 그 결속 방법과 압력, 즉 그립이 구질과 비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not 절대적 but 효율적 수학적으로 이상적인 그립 방법이 존재하고 당연히 권장하는 특정 그립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골프 그립을 ‘옳다’와 ‘그르다’로 표현하지 않는 이유는 실제에서는 사람마다 근골격과 신경의 차이로 인해 단기 또는 장기적으로도 이상적인 그립을 잡을 수 없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스윙을 통해 보상할 수 있고, 과학적으로도 그립만으로 퍼포먼스가 결정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PGA 프로선수는 물론 싱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