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15일 보성군 보성읍 옥평2리 박옥근 이장은 보성읍 행정복지센터에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기탁된 김장김치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 40세대에 전달 될 예정이다. 박옥근 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이 보다 행복한 겨울나기를 바라면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갔다.”라면서 “직접 재배한 무공해 배추로 정성껏 김장한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조영우 보성읍장은 “매년 동절기마다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문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주변에 김장을 담을 수 없는 홀몸노인, 복지 사각지대, 독거중장년 세대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옥근 이장은 매년 보성읍 ‘사랑의 쌀 나눔행사’에 동참하여 직접 농사지은 쌀을 2016년부터 보성읍에 기부하여 오고 있으며, 올해도 20kg 35포 (2백만원 상당)를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 조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소외된 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나눔 사업은 코로나19로 더욱 소외되었던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며, 그간의 노고를 달래고 서로를 응원하자는 취지로 2021년 주민참여예산과 봉화라이온스클럽의 후원을 받아 봉화라이온스클럽, 조곡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 등 5개 단체 5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6일부터 참여자들이 직접 배추손질 및 절이기, 양념 준비 등 모든 작업을 진행하여 이날 엄선된 재료들로 속이 꽉 찬 550kg의 김치가 완성됐고, 이는 관내 어려운 이웃 110세대에 전달됐다. 박두리 바르게살기위원장은 “포장김치를 사먹는 요즘, 시대 역행적일지는 모르지만 먹을 것만큼은 신경을 써야한다는 생각으로 직접 김장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어 더 많은 주민들에게 김장김치를 맛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화 조곡동장은 “순천형 권분운동 시즌7, ‘다같이 김-치-!’사업으로도 김장김치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나 조곡동바르게살기위원회는 한 발 앞서 사업을 추진하였다.”며 “김장나눔 사업으로 조곡동의 단체가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맛의 고장 전주에서 김치의 원재료 손질에서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묻히기 등 김장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교육이 마련됐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다음 달 23일부터 3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주 먹거리 시민 김치학교’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김치학교는 최근 수입산 김치의 위생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로컬푸드를 이용한 국내산 김치를 활성화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김치의 역사와 효능 △김치를 건강하게 먹는 법 △다양한 김치의 세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존 교육이나 체험들이 이미 절여진 배추에 완성된 양념을 바르는 정도에 그쳤다면, 이번 교육은 김치의 원재료 손질부터 절이기, 양념 배합까지의 전 과정이 담겨진 영상 등으로 참여자들이 실제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치 주재료와 파, 양파, 당근, 마늘, 생각 등 양념용 채소는 교육 하루 전날 전주푸드직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재료비는 회차별로 5000원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1일까지 전주시 먹거리정책과(완산구 기린대로 213, 대우빌딩 6층)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황권주 소장은 “김치는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순천시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신대도시텃밭과 로컬푸드직매장 조례호수점에서 ‘2021 신토불이 토종배추 모종 무료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순천시가 주관하고 ㈜순천시로컬푸드, 도시농업공동체가 협업한 이번 행사에서 토종배추 모종(청방, 구억) 8,000본을 도시텃밭 분양자, 읍면동 직능단체, 시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했다. 토종작물이란 통상 30년 이상 일정한 지역에서 재배된 작물로, 크기가 작고 수확량은 적지만 지역에 적응한 토종 특유의 투박한 맛과 기능성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 분양한 토종배추 모종은 도시농업공동체인 순천시도시농업연구회가 세 달 동안 연향도시텃밭 내 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모종으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토종배추 모종 나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토종 농산물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