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장변호)는 내년 6월까지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우아동 우정신세계아파트 앞 육교에 승강기 2기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정신세계아파트 앞 도로(동부대로)는 횡단보도가 없는 왕복 6차로로, 아파트 측에서 건너편으로 길을 건너려면 육교를 이용하거나 200m 떨어진 우아네거리 방면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해당 육교에 승강기가 없어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문제가 돼 왔다. 이에 덕진구는 지난해 12월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뒤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했으며, 3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거쳐 승강기 설치 등 육교개선공사를 본격 발주하게 됐다. 이와 함께 덕진구는 우정신세계아파트 앞 진입차로를 신설해 혼잡했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장변호 덕진구청장은 “우정신세계 육교 승강기 설치를 통해 시민 불편이 감소하길 바란다”며 “꾸준한 도로시설물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덕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승강기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승강기 갇힘사고 실전 모의훈련을 코로나9 확산 방지를 위해 의식 개선을 위한 '승강기 예방 홍보활동'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승강기 손끼임, 무빙워크·에스컬레이터의 미끄러짐 등 어린이 안전사고를 포함한 승강기 이용자 과실 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이러한 과실사고 예방을 위해 전광판 홍보와 함께 안전사고 동영상 배포(USB 100개), 바닥 안내표지, 비상통화 장치, 승강기 문 손끼임 주의, 비상키 방향 안내 스티커(1000세트) 등을 배부해 이용자 안전수칙 및 사고 시 행동요령 등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승강기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으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이용자의 관심과 예방법 숙지가 필요하다"며 "시는 승강기 안전이용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여 안전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