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교수팀, '메타-분석 모델' 개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전현애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메타-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인간의 추론 과정에 대한 핵심 신경학적 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의 추론 능력에 대한 비밀을 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향후 개발된 분석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인지 과정으로의 확장 연구가 기대된다. ‘추론 능력’은 인간의 대표적인 인지 기능 중 하나이다. 추론 능력의 핵심 기전을 밝히기 위해 그 동안 여러 메타-분석을 이용한 시도들이 있어 왔지만, 기존의 분석 모델들은 실제 대뇌 피질의 복잡하게 접혀있는 공간적 특징(folded geometry)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단순한 가정들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전현애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추론 과정에 대한 핵심 신경학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메타-분석 모델을 제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분석법은 대뇌 피질의 공간적 특징이 반영된 공간적 점 과정(Spatial point process)이라는 수학 모형에 기반한 ‘피질 표면에서의 베이즈 기반 메타-분석(BMACS)’모델로, 연구팀은 이를 통해 추론 과정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