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산업단지와 인접한 만성지구에 안심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는 것은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만성지구 안심승강장 뿐 아니라 시는 겨울철 추운 날씨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 승강장에 따뜻한 탄소발열의자를 설치하고,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에어커튼을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점진적으로 승강장을 개선해왔다. 동시에 도시 곳곳에 천편일률적인 외형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독특한 외형의 예술있는 승강장을 늘려 도심 속 미술관으로 제공해왔다. 전주지역 버스승강장은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이는 전주시가 지난 민선6기부터 버스승강장 곳곳에 탄소발열의자와 에어커튼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먼저 탄소발열의자는 열전도성이 우수한 탄소섬유로 제작된 의자로, 전기에 연결해 작동 온도(17℃)와 타이머(오전 6시~오후 11시)를 맞춰두면 의자의 온도가 평균 30℃ 이상으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가동되고 있다. 탄소섬유로 제작돼 낮은 소비전력만으로도 열의 전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어, 매일 버스 운행시간(오전 6시~밤 11시)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역세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12월 31일까지 첫마중길 일원에서 ‘첫마중길 갤러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첫마중길 갤러리’는 시민과 여행자들이 다양한 거리 문화예술을 즐기고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첫마중길 광장과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을 잇는 도심 속 갤러리 공간으로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진전 △공방 작품 전시 △오케스트라 연주단 공연 △지역문화네트워크 전시전 등으로 펼쳐진다. 우선 백제대로 815에 위치한 첫마중길 갤러리에서는 전주역세권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의 전시전과 지역문화를 다양한 시선으로 기록한 로컬문화사진전이 진행된다. 또 첫마중길 광장에서는 제14회 전주국제사진제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보도사진 작가 등 거리전시 사진가 약 2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잠시멈춤, 첫마중길 향에 머무르다’라는 지역 공방과의 협업 전시전도 운영된다. 종이로 만든 꽃 작품인 페이퍼플라워아트와 식물을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플랜테리어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원데이클래스 키트를 받으면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도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지역의 오케스트라 연주단인 헤르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역 앞 첫마중길이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가득한 테마정원으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국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네거리까지 첫마중길 670m 구간에서 ‘첫마중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주역 앞 첫마중길을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머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시는 올 연말까지 1단계로 전주역 앞부터 도래지(백제대로 810)까지 290m 구간을 △야생화정원 △담장정원 △물의정원 등 3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후 내년에는 도래지부터 명주골네거리까지 380m 구간을 △숲 및 습지정원 △향기정원 △암석정원 △이벤트정원 등 4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시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는 초화류와 중간 크기의 아교목을 식재해 화단 및 녹지를 조성하고, 방문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이벤트 공간과 휴게시설을 적절하게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객들이 시각적인 다채로움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시는 주간에는 물론 야간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