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을지연습 앞두고, 민방위 시설 점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24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도내 민방위 시설을 찾아 비상사태 시 도민 안전을 위한 대비 태세를 살폈다. 김 지사는 13일 보령시청을 방문해 민방위 시설 현황을 듣고, 시청 경보발령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김 지사와 보령시장, 도·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현장 점검은 민방위 시설 현황 보고, 경보발령시스템 점검, 주민 대피시설 점검, 비상 급수시설 점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김 지사는 보령시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민방위 시설 현황을 보고받았으며, 민방위 경보발령시스템을 통해 보령시 내 민방위 경보시설 19개소에서 시험 발령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이어 김 지사는 보령시 명천동 소재 아파트로 이동해 지하주차장 내 민방위 안내·유도 표지판과 비상용품함을 살피고 국민행동요령 등 대피소 내 물품·장비를 점검했다. 이후에는 보령종합체육관 앞 비상 급수시설을 찾아 정전 상황을 가정한 비상 급수 시연을 통해 비상시 급수 공급이 원활히 되는지 담당 실무자의 운용 능력을 확인했다. 도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파악한 시설 운영의 미비점과 주민·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방위 시설 및 대피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