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세마스포츠마케팅은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24)이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안병훈(26)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아름다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손편지를 통해 “루게릭병 환우분들을 위한 기부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큰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박성현이 기부한 100만원은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 12월 1억여 원의 기부를 시작으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된 박성현은 프로 데뷔 이후 가진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 왔다.
작년에는 LPGA투어 역대 최초 신인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기념으로 1억 원의 통 큰 기부를 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성현은 지난 7월 2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유소연과의 연장 접전 끝에 ‘메이저대회 2승’을 달성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한 박성현은 두 차례 연장전 모두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참가를 확정지었다.
(사진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