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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추호두연구소 대추 주제 첫 박사학위자 배출

박희순 농업연구사, 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 취득 영예

 

지이코노미 조연정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 대추호두연구소에서 대추를 연구주제로 한 박사 학위자가 처음으로 배출됐다.


그 주인공인 박희순 농업연구사는 ‘유박 처리에 따른 대추(Zizyphus jujuba Mill.) 생육 및 토양 세균 군집의 변화’라는 논문 제목으로 지난 8월 18일 충북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연구사는 지난 2007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17년부터 대추호두연구소에서 대추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추 전문가다.


그간 ‘고품질 친환경 생대추 안정 생산기술 개발’, ‘대추 탄소 저감형 정밀 양분관리 체계 확립’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대추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대추 재배기술’등 대추 전문서적 발간에도 참여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대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정유공공무원에 선발되기도 했다.


박희순 연구사는 “대추는 과거 산림과수로 분류되어 기초연구가 미흡하고, 연구지원에 어려움도 많지만, 이렇게 박사학위라는 큰 결실을 얻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대추 산업 발전과 농가의 소득증진을 위해 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