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양양 휴휴암 소장 전적류(典籍類) 강원도 문화재 지정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양양군은 현남면 광진리에 위치한 사찰인 휴휴암에서 소장하고 있는'관동빈흥록(關東賓興錄)' 등 전적 4점에 대하여 12월 17일자로 강원도 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관동빈흥록’은 조선시대 강원도 유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거시험의 전말과 급제한 과문을 수록한 목활자본으로, 규장각에서 편집하여 1794년 강원감영에서 간행됐다.


이는 18세기 말 정조의 지방인재 등용 정책과 강원도 유생들의 현황을 살펴 볼 수 있는 지역사의 중요한 사료(史料)로 평가되어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흔하지 않은 밀교계통의 개설서이면서 한글 연구의 자료적 가치를 인정받은 '개간비밀교(開刊秘密敎)'와 조선시대 불교경전의 간행 등을 엿볼 수 있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 조선시대 목판 판각의 추이를 살필 수 있는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등 3점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한편, 현재 양양군의 지정문화재는 국가지정 18점, 도 지정 24점 등 총 42점을 지정 문화재로 관리․보존하고 있다.